<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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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할머니는 도시보다 농촌에 살고 싶어. 현지가 요만할 때 할머니는 농촌에 살았는데 개울가에서 물장구도 치고, 물고기도 직접 잡고, 산에서 밤도 캐고, 감도 따먹고, 증조 할머니랑 소 여물도 주고...' 그러시면서 잠시 잠잠해 지시더니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땐 눈에 뭐가 들어갔다 하셨지만 이젠 알 것 같다. 할머니는 할머니의 엄마가 보고 싶으셨던 것이다. 할머니께 농촌은 어릴적 살아온 터전이자, 엄마의 품이다. 영주는 외할머니가 살아 계셨다면 엄마와 함께 떠나고 싶은 곳_
내가 어릴적 돌아가셔서,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늘 포근하게 안아주셨던 할머니. 오늘따라 외할머니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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