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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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눈을 뜬 즐거움은 상상을 초월하지. 시원한 물에 탱글탱글한 토마토와 거봉과 청포도를 넣고 사과식초 세방울을 떨어트리니 마음까지 정화되는 것 같은 기분. 안 먹어도 배부르단 말, 알록달록 과일의 색감에 공감한다.
깊은 숲속에서 흰나비를 발견하고, 이른 새벽 조깅하다 발견한 울창한 숲속. 몽글몽글한 아침 하늘까지. 뭐 하나 예쁘지 않은 게 없다. 이젠 나를 건강하게 해주는 과일도 예쁘다. #맛있는인생
브런치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15년 째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현지 작가 입니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제 마음속은 변함없이 꿈꾸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