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끝도 바다와 같다.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에메랄드빛 바다라는 말은 바다가 보석 같다는 말이잖아. 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보다 생각했어. 아, 정말 보석이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어떤 보석보다도 뜨거운 태양아래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가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보석이라는 걸. 그날의 날씨와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태양과, 그날의 바다색과 그날의 감정이 그날의 보석같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어. 시간이 금이라는 말, 그토록 귀한 시간을 뜻하잖아. 모두의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인것처럼, 가장 풋풋하게 빛나는 여름을 만들어가자. 벌써, 7월의 끝이라니. 여름아, 천천히 가렴. 싸워서라도 이겨낼게, 이눔의 더위를. 그래도 나는 보석같은 여름바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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