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생각해봐 이게 우리 최선은 아닐 거잖아 왜 애써 네 맘을 숨겨 자 나를 봐 이렇게 금방 낚이는 시선 좀 더 가까이 그렇게 말고 이렇게 포근하게 작은 내 심장 소리에 감동하게 함께 좀 더 있자 네가 나타나기 전까지 난 외로웠 아니 심심했어 어차피 넌 늦었어 분명 후회할 걸 뒤돌아 선 순간부터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한 번 빠지면 답이 없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 걸 가까이 삭막한 네 하루에 마법을 걸게 나도 그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다 난리 나던데? 너 가버린대도 괜찮아 나 좋다는 인간들이 널렸음 아쉬울 게 뭐 있어 너만 손해인 걸 뒤돌아 선 순간부터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눈 마주치면 게임 끝이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 걸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한 번 빠지면 답이 없지 (답이 없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 걸 (그럼그럼 그럼그럼) 다시 생각해봐 다시 생각해봐.
#오늘의선곡 #고양이 #야옹 #선우정아 #아이유 #둘다사랑스러워
- 산수유 꽃이 활짝 핀 그곳에서 그녀일까, 그대일까, 무심코 발견한 야옹님. 다가올듯 말듯한 인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가만히 노란빛 산수유꽃 나무 아래서 봄햇살로 광합성을 한다. 놀라서 도망갈까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니 한쪽 눈이 아파보여서 뭉클해졌다. 나이가 들어서 인지, 아파서 인지, 녹내장인지, 백내장인지 이런저런 생각에 잡혀 한참을 응시했는데 인간의 마음을 알았는지 가만히 앉아있어 준다. 뭔가 아련한 눈빛으로, 혹은 고요한 침묵으로 나를 안아주는 것 같았어. 우아하게 봄을 만끽하는 야옹아, 늘 건강하렴. 부디 내년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