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디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
이른 새벽, 잠이 오지 않는다. 누군가는 기쁨을 나누지만, 누군가는 슬픔을 나눈다. 우리의 인생이란, 끝을 선택하면 끝나고, 시작을 선택하면 시작인거다. 부디 끝보다 시작하는 삶으로 함께 나아가길.


나는 그녀를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가
훌륭한 선생님을
꿈꾸었을 거란 건 압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괴로웠으면
너무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당신.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청춘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