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역시 남해 답다.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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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을 할 때 계획적으로 일정을 짜서 가기도 하지만, 장기간 여행일 경우는 현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즉흥적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경남 통영에서 경남 남해로 가는 길은 나의 선택이었지만, 설리 스카이워크는 멸치회집 사장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남해 미조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남해 설리스카이워크가 있다. 이곳에서는 남해바다와 마을, 그리고 곳곳의 섬을 둘러볼 수 있고, 높고 탁트인 느낌에서 바다를 걷고, 하늘과 가까워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울진후포스카이워크 위에서 동해바다를 본다면, 남해설리스카이워크 위에서 남해바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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