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을 제작할 때는 장르에 따라 작업 중요도가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자막과 내레이션 작업이 있다. 예능에서는 재미나고 아이디어 넘치는 자막이 중요하다면, 다큐에서는 진정성 있고 공감되는 내레이션이 중요해진다. 우선순위가 달라진다는 거다. 나는 보통 자막을 먼저 일차적으로 작업하고 내레이션을 작업해서 최종 수정을 보는 편인데, 이번 다큐멘터리는 내레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무사히 내레이션 대본을 마감했다. 편집감독님이 추가 영상을 보내서 추가적인 수정 작업까지 마치고 이제 자막 작업 마감을 준비 중이다. 이른 새벽은 고요하고 가을 냄새가 난다. 파이팅.
- 다큐멘터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사람 사는 이야기다. 화려하기보다 솔직하고 진솔한, 꾸밈없는 일상적인 대화가 희한하게도 뭉클한 감동을 준다. 2대로 대를 이어 백 년 가게 한복 전문점을 운영하는 61세 막내 사장님, 50년 된 재봉틀과 다리미를 가장 큰 재산으로 여기는 한복 장인, 5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뜨개질했다는 뜨개질 달인, 장사의 신, 잉꼬부부 사장님, 죽는 그 순간까지 재봉틀 돌리겠다는 재봉틀 장인, 그리고 풍기 인견을 사랑하는 영주 사람들. 인생 선배들과의 인터뷰는 늘 배움을 터득하게 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멋진 삶을 지향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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