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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Jan 06. 2024

몽돌하게 사는 인생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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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에 따뜻하게 데워진
몽돌에 앉아 잠시
잔잔한 바다물결을 응시한다.
이내 눈을 감고 파도소리에 집중한다.
수만개의 이름 없는 몽돌이
제각기 다른 모양으로
한 사람의 겨울에 난로가 되어준다는 것.
저 먼 남쪽의 무인도 섬에는
무엇이 있을까.
헤엄쳐서 갈 수 있는 곳 일까.
세상에 나밖에 없다면
바다와 더 깊이 친밀해질까.
내 마음 속 인어공주가 현실에도 있을까.
기분좋은 상상으로
겨울의 바다놀이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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