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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사모 최경선 박사 Jul 08. 2018

유기견을 입양해야 하는 이유? 당신은 알고 있나요?

오늘도 여전히 거리에서는 생명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물건을 사듯한다.

우리 주변에 많은 유기견들이 있다. 사람들이 아무런 생각과 가치에 대한 이해 없이 강아지를 쉽게 사고 쉽게 입양하고 있다. 반려견의 전생애 주기 관점에서 바라볼때 반려견은 24개월내에 성격 형성과 성징이 모두 완성되어지고 만다. 사람과 다르게 반려견의 생애주기는 평균 13년 ~ 15년 사이다. 이처럼 반려견의 생애주기 관점에서 성인이 되는 시기는 2년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성인이 된다면 본인의 생각과 의사결정에 자유롭고 확실한 주관이 생기게 된다. 이처험 반려견이 성견이 되어 버려진다는 것은 무척 불행한 일이며 그들의 행동과 패턴을 바꾸는 일 또한 쉽지않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유기견들이 넘쳐나고 있다. 한해에도 10만 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미비하다. 유기견을 입양해서 안락사 시키지 않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에 대한 생각을 이해하고 변화를 시작해야 하지만 여전히 갈길은 멀다. 우리 반려인들이 올바른 인식과 생각을 주변의 비반려인들에게 설명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사람들에게 생명을 안락사 할 권한이 있을까? 생명은 소중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의 인식속에 쉽게 버리고 쉽게 사는 문화는 계속 지속 되고 있다. 여전히 대한민국에 많은 유기견들은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아가기 이전에 안락사의 당하고 있다. 얼마나 죽어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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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유기견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감소하기 위한 어떠한 대책이나 캠페인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젠 멈추어야 할 것이다. 강아지를 장난감으로 사고 파는 애완견의 의미를 넘어서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낼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우리에겐 강아지는 반려견 일까? 아님 애완견 일까? 수 많은 이야기들 속에 사람들에게 물어 보지만 저마다 삶의 경험에 가치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유기견! 버려지는 아디들은 대부분 2년이 넘은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성견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성인이 되면 마음대로는 통제하기 힘들 듯이 우리내 유기견들도 그렇게 쉽게 훈련 시키거나 교육을 진행 할 수 있다.

우리는 성견인 유기견들을 만나 재사회화 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제발! 공부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강아지를 정말 사랑한다면 이제는 정말 우리가 먼저 작은 것 부터 천천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 이젠 장난감을 구입하여 소장 목적의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아닌 진정한 반려의 의미로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너무나 많은 유기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반려견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그리고 충분한 공부를 한 후에 꼭 입양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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