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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사모 최경선 박사 Aug 23. 2021

화들짝! 외부의 소리를 일으켜 강아지 짖음방지 훈련법?

외부의 소리가 나면 보호자 분이 화들짝 놀라면서 달려가지 않나요?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살아갑니다. 강아지가 짖는 것은 본능적이며 보호자를 지키기 위한 경계 목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에 사는 우리들은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이웃과의 갈등이 많이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러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강사모 최경선 박사 -

1. 강아지 목줄 맨 상태에서 외부의 소리 반응 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한다.


강아지를 통제하기 위해서 강아지 목줄을 맨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후, 외부에서 소리를 낼 경우에 강아지 출입구로 이동하면 줄을 잡고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통제합니다. 이때 강아지 통제에 잘 따르고 앉아 명령을 했을 때 잘 앉게 되면 간식으로 보상해 주면 됩니다. 이러한 패턴의 훈련을 1일 2회~3회 정도 반복해서 실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강아지에게 다양한 소음을 들려주어서 경계심을 줄여주는 반복 훈련을 한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핸드폰의 녹음 기능을 이용하여 택배 상자 소리, 핸드폰으로 녹음한 사람 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초인종 소리 등 강아지가 평소 반응하는 모든 소리를 녹음합니다. 이후, 강아지가 수시로 들을 수 있도록 블루투스 스피커로 계속 반복 재생시켜 줍니다. 이러한 소리가 너무 익숙하게 되면 강아지는 작은 소음에도 쉽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3. 강아지에게 켄넬을 통한 크리에이트 훈련을 실시합니다. 


강아지 크리에이트 훈련은 강아지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이동 캐리어에 들어가 있도록 하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켄넬 교육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교육입니다. 이러한 교육은 외부의 소리가 발생하였을 때, 보호자가 출입구로 즉각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을 크리에이트 훈련을 실시하여 켄넬에 들어가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이 훈련의 장점은 보호자가 외출 시에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와 함께 외출 시에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편히 쉴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최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강아지에게 노즈워크 장난감을 활용하여 간식을 찾는 것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강아지에게 노즈워크 매트를 통해 간식을 찾게 하거나 노즈워크 퍼즐 장난감 속의 간식을 찾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부의 소리가 발생하면 즉시 위에서 말한 노즈워크 매트나 노즈워크 퍼들 장난감을 활용하여 간식을 찾도록 해 놓습니다. 이후, 택배가 왔다면 택배를 찾으러 갑니다. 이처럼 강아지 좋아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난 후에 보호자가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가 외부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달려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의 보호자분들이 외부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액션 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조금만 한 템포를 늦추고 천천히 행동하면서 반려견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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