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은 소년에게 주어진 '다시 시작'의 기회

실수는 성장을 위한 디딤돌

by 최동철

토요일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지인이 선수로 참여하는 무술대회에서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본 한 소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린 소년이 무술 대회에 참석해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그만 동작을 잊어버리고 멈춰 서 있었죠. 당황한 모습으로 꼼짝 못 하는 소년을 보며 제 마음도 함께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때, 진행자가 소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 그 말 한마디에 소년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용기를 내어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회는 규칙과 규율이 있겠지만, 때로는 그 규칙을 뛰어넘는 따뜻한 배려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만약 소년이 그 기회를 받지 못했다면 얼마나 상심했을까요. 하지만 기꺼이 주어진 두 번째 기회 덕분에 소년은 준비한 모든 동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심사위원은 소년의 실수를 감안을 하고 점수를 주셨겠지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길을 잃고 멈춰 서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세상이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기꺼이 다시 시작할 기회를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일어설 용기 또한 우리 내면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용기를 내어 걷는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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