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4]분꽃

어머니와 분꽃

by 최동철

어머니는 분꽃을 좋아하셨다

그꽃말이 수줍음 이라서일까


수줍은 소녀처럼

늘소녀 같던엄마

돌담에 핀분꽃에

이제는 돌아가신

엄마가 떠오른다


오늘따라 그소녀 문득그립다

어머니는 분꽃을 좋아하셨지

가을이면 소리없이 피어나는분꽃

오늘나는 길가에서 엄마를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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