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통령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을 대하는 자세
미대통령 트럼프의 반이민, 무슬림 입국 금지조치에 대해 미국의 ICT 기업들은 저마다 신속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Google, Facebook, Twitter, Lyft 등의 기업들은 단순한 입장표명을 넘어서 저항 캠페인에 가까운 적극적인 행보를 CEO의 메시지나 반대 단체에 대한 기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 중 특히 차량 공유 서비스 2위 업체인 Lyft는 자사 운전자의 상당 비율을 이민자를 통해 운영 중인 입장에서 CEO 로건 그린이 즉각적인 강한 비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들 반대 입장을 내는 목소리의 공통점은 트럼프가 내세우는 일련의 반이민 정책이 미국의 보편적인 가치관에 위배된다는 논지입니다.
하지만 이들과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위원직을 맡으며 지지자로 참여한 피터틸과 Uber의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은 캘리포니아의 다른 테크기업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Lyft와 마찬가지로 이민자 출신 운전자로부터 상당부분 사업적인 조력을 받고있는 Uber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 지역 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서비스 사용 탈퇴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 #DeleteUber 태그를 공유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캠페인 이틀만에 무려 30만명이 Uber를 탈퇴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이미 기존 Taxi 등의 공공 운송 서비스를 대체하며 굳건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Uber에겐 꽤나 부담되는 수준의 탈퇴 움직임입니다.
이에 매주 화요일 전체 임직원과의 전통적인 사내 미팅을 통해 Uber 직원들의 성토가 이어졌고 결국 오늘자로 트래비스 캘러닉이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위원직을 사임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금주 처음으로 Lfty의 앱다운로 숫자가 신규유입 유저가 Uber를 넘어서는 등 당분간은 Uber의 CEO risk의 영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Facebook의 마크 주커버그를 비롯해 상당수의 리딩 ICT기업들이 현실 정치에 대한 선명한 목소리를 내고 능동적으로 특정 사안에 대해 사회적 리더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은 언제 봐도 생경하고 부러운 모습입니다.
정치의 편견과 독주에 사업적으로 얻은 영향력을 사회적 안전장치의 역할로서 환원하는 기업가 정신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매우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