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가 극혐 하는 과목 (상)

(상) 문과와 이과는 차원이 다르다

by 최굴굴


이과가 극혐 하는 과목에 대해 이해하려면 먼저 이류의 진화과정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인류는 크게 두 단계의 진화과정을 거쳤다.

나약한 인간은 대자연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구의 사용은 곧 과학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으로 이어졌고 인간을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존재로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이는 생존을 위한, 어찌 보면 1차원적 진화과정이다.

이보다 고차원적 진화과정은 '언어'의 발달로 실체가 없는 정치, 종교, 화폐 등의 허구적 개념들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이제 몇 마디 말로 이과적 진화(기술발달)를 정당화하거나 무력화시킬 수도 있었다. 인간이 파괴력을 지닌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물을 예로 들어보자.

물은 투명한 액체다. H2O 분자들이 모여 이루는 이 액체는 0도가 되면 얼임이 되고, 100도가 되면 수증기가 된다. 수증기 상태의 물은 에너지가 높아 기차를 움직이게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증기기관차가 생겨났다.

여기까지가 이과적 진화다.

한편 증기기관차는 빠르게 사람과 물자를 운반할 수 있었다. 돈을 버는 사람이 생기고, 이는 권력이 되었다. 사람들은 더 큰 권력을 원했다.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났다. 다양한 종교도 유입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서로의 신을 배척하고 탄압했다. 동시에 무분별한 개발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과 반전시위, 인권운동 등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증기기관차 발명을 둘러싼 이러한 복잡한 과정은 문과적 진화다.


(하편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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