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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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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Dec 6. 2024
아내가 미용실 가면서 밥 차려주기 힘드니까 김밥을 먹으라고 했다. 나는 별로 밥생각이 없어서 괜찮다고 했다. 아내는 "그래?" 그러면서 "그럼 내가 김밥 '조금만' 먹고 간다" 라고 했고 나는 "알았다"고 했다. 아내가 미용실 간 뒤에 나는 김밥을 먹기 위해 식탁에 갔다. 그리고 아내가 '조금만'먹고 남은 김밥과 마주했다. 계엄령이 선포 된 나라의 김밥이었다.
#그래너희들은살아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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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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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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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참빛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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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악의 조건을 가진 바로 그 사람. 1. 암환자 2. 개척교회 목사 3. 대머리 이 조건을 소유한 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 유튜브 "충주참빛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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