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by 최희규

꿈을 꿨다. 담임목사가 곧 은퇴하는 교회에 후임 부목사로 청빙받았다. 이제 담임만 죽으면 내가 담임목사가 되는 순간이다. 담임목사 성향은 나랑 정 반대였다. 극보수주의 성향의 목사였고, 나는 차기 담임목사가 되기 위해서 나의 성향을 숨기고 최선을 다해 교회 충성 봉사하는 중이었다. 나의 성품에 감화감동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였고, 나는 그들을 모아서 비밀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꼭 준비해야 할 책2권을 쪽지에 적어서 몰래 돌렸다.



1. 우리들의 하느님 (권정생)


2.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리오 휴버먼)



꿈이었지만, 꽤나 진지했었나 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바울과 육체의 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