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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효석 Feb 17. 2016

퍼스널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점

브랜딩은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떠한 특정한 이미지로 기억하게 만드는 활동을 뜻한다. 

"나는 우리 회사가 __________로 불리어지길 원한다”라는 답변을 찾아 하는 모든 활동이 브랜딩이다.

 

 기업이 이런 브랜딩 활동을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대로 경영전략을 설정하고 그대로 정진하는 것이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가장 존경받을 활동을 하면 되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최저가 가격전략을 쓰면 된다.


 벤츠는 기술의 회사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하여 매 기종마다 최첨단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지만, 볼보는 가장 안전한 차의 상징이 되기 위해 때로는 투박한 디자인을 개선하는데 쓸 예산조차도 안정성을 강화시키는데 투입한다.


 앞에서는 국내 최대의 사회공헌예산을 풀면서 뒤로는 노동자와 하청업체의 피고름을 짜내며 이익을 내는 일부 재벌들의 경우 아무리 막대한 브랜딩과 CSR 예산을 투입한다 한들 본질이 변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요즘 그야말로 퍼스널 브랜드가 이슈가 된 세상이다. 스스로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며 많은 책들과 교육기관들이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내가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으로 보이길 원한다면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 박식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수불석권의 자세로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이타적인 사람으로 보이길 원한다면 자신의 시간을 줄여가며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아야 하며, 전문가로 인정받길 원한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좌고우면 하지 말고 천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노력 없이 블로그 꾸미는 일 같은 것에만 노력하고, SNS상에서 자기 포장만 하는 퍼스널 브랜딩은 허위광고에 불과하다. 자기관리도 없이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없고 열심히 노력하질 않으면서 전문가가 될 수도 없다.     


자신의 노력하는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보다 강력하고 진실한 브랜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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