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성공한 훌륭한 사람을 보고 자신의 롤모델이나 멘토로 삼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물론 좋은 일이다. 나 역시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을 닮아야겠다고 다짐했고, 흔한 성공학 서적보다도 전기서를 더 많이 읽어보곤 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의 현재 '성공한 상태'만을 부러워하기 쉽다. 화려한 삶과 당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모습, 멋진 사람들과의 사교, 좋은 식사와 럭셔리한 사무실 등.  

    

 하지만 우리가 진정 본받아야 하는 것은 그들의 눈물과 히스토리다. 그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삼켰던 피나는 눈물과 한숨의 시간을 경험하려 하지 않고 다 이루고 난 뒤의 모습만 따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성공한 사람은 지금도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노력을 하고 산다.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모든 직원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출근을 하고 가장 나중에 퇴근할 때까지 분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24시간 내내 어떻게 성과를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나는 평범한 사람도 이렇게 살면 성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만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공한 사람의 노력하는 모습과 습관을 10년만 따라 해보자. 

그럼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삶을 닮아가고 있을 것이다.

The great stone face, c.a.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