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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효석 Feb 04. 2022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요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도와 나침반 : Ep.2

자 이번 시간에는 기업가정신이 과연 무엇인지 한번 같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스타트업 창업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과연 어떤 기업가가 될 것인지 어떤 창업가가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기업가 또는 창업가라고 하면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마 이에 대해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것이 많이 다를 것 입니다. 사전적으로 엄격히 구분된 것도 아니고 서로 비슷한 교집합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칼럼을 위해서 검색엔진에서 기업가와 창업가에 대해서 한번 이미지를 찾아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보통은 기업가라고 하면 굉장히 잘 차려진 정장을 입고 뭔가 전문적이고 대기업 같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창업가라고 검색을 해 보면 보다 젊고 창의적인 느낌의 이미지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와 창업가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회사라는 조직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기업가라고 하면 전통적 형태의 대기업과 같은 회사들의 모습을 주로 많이 떠올리는 경향이 많고, 창업가라고 할 때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대표들을  이야기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통적 형태의 기업가 그리고 스타트업 창업가 가장 큰 차이가 뭔지 한번 같이 생각을 해 볼까요?


저는 이 질문을 할 때마다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라는 말과 리더십(Leadership)에 대한 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물론 저는 그 두 개가 엄격하게 구분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업가 정신은 리더십의 중요한 한 부분이고 또 리더십이 없이 기업가정신이 발현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목적상이 두 개를 살짝 구분해서 한번 여러분한테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또는 조직에서 리더십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본인이 세운 목표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업가정신에서도 핵심적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정신 또는 창업가 정신이 전통적인 조직에서 말하는 리더십과 구별되는 한 가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별된다기보다는 더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되는 부분이 있지요. 그게 무엇일까요. 


정답이 있는 질문 아니지만 저는 그게 바로 개척 정신 또는 도전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가정신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세 가지 사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첫 번째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입니다. 미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이야 바다 건너서 대륙이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지만 그 당시 유럽인들에게는 대서양을 건너 오면은 뭐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전부였습니다. 심지어 바다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끝이 없는 바다 낭떠러지가 있는 바다로 가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당연히 빠져 죽겠죠. 그걸 알면서도 배에 타는 사람들이 바로 대항해 시대의 모험가 들입니다. 콜럼버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바다 건너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 곳으로 가면 새로운 대륙이 있겠다는 확신 하나만 가지고 사람들을 태우고 바다로 배를 띄웁니다. 


그 당시 그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무모하리만큼 위험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 목숨까지 걸며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그는 그것을 실행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위대한 개척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사례로는 미국의 금광 시대인 골드러시 시대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콜럼버스처럼 생명을 건 여행은 아니지만, 미 대륙에 초기 정착한 사람들이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살고 있는 지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서쪽에 가면 금이 많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 말 한마디에 수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서쪽-지금의 캘리포니아 지역을 향해 마차를 끌고 이동합니다. 그런데 미국 대륙은 아시다시피 대륙이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서쪽 지방에는 동부지방과 다르게   인프라가 있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갈망 하나만 가지고 무작정 출발을 하게 된 것이지요. 오늘날의 스타트업 산업을 보면 이와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거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의 돈이 된다, 새로운 미래 기회가 있다라고 하면 사람들은 두려움 없이 뛰어듭니다. 이것 역시 기업가정신에서 강조하고 있는 “도전”이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례는 인류 최초로 달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3호의 사례입니다. 골드러시가 서부지역으로 향하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대서양을 건너는 여행이었다면, 아폴로 13호는 달이라는 지구 바깥에 최초로 도전을 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성공했습니다. 달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비행선이 성공한 이유는 그에 앞선 12대의 시험 로켓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달에 착륙하겠다는 목적 하나만 가지고 열심히 도전을 한 결과 결국 인류는 달에 착륙을 성공합니다. 


자, 이것들을 보고 여러분들은 무엇을느끼시나요? 저는 이것이 바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히 앉아서 그저 돈만 많이 버는 것이 사업의 핵심은 아닐 것입니다. 적어도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내 앞에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도전 할 줄 아는 자세, 그것이 기업가정신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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