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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효석 Jun 21. 2017

프롤로그

세계일주를 꿈꾸는 당신에게

"세계일주를 꿈꾸는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당신에게>의 저자 최효석 입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정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에세이가 아닙니다. 반지하 원룸에서 괴로워 하던 청년백수 최효석이 국제비즈니스를 하는 CEO가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성장기이기도 합니다.

세계일주를 꿈꾸는 분은 물론이거니와, 삶에 용기를 찾고 싶으신 분들, 평범한 날들에 탈출구가 필요하신 분들도 이 책을 통해 큰 희망을 얻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제 이름 석자를 달고 나오는 책이니 만큼 정말 많은 공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이미 SNS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글을 2년에 걸쳐 몇번을 탈고하고도 계속 다듬었습니다. 여행에세이로는 드물게 400페이지 가까운 읽을거리 많은 내용을 실었습니다. 일반 종이의 2배 가격의 최고급 종이를 사용하여, 지나가듯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닌, '세계일주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간직하고 싶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로 읽히기를 바랍니다. 트렌디한 서적이 아니라, 희망을 꿈꾸는 분들의 필독서로 읽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도, 그만큼 정성을 다해 기록하고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저자로서 이 책은 정말 읽을만한 좋은 책이라고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아무쪼록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겐 일독을 권합니다. 또한 세계일주를 꿈꾸고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서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소개

저자는 2011년 6월 한국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세계일주를 떠났다. 그 때의 청춘기록이다. 연이은 실패로 좌절에 빠져있던 청년백수시절. 이 여행의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떻게 단련이 되고 변화되면서 더 큰 성장을 하게 되었는지 느끼게 되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여행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보다 인생의 아름다운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이미 나에게 있는 재능을 깨닫게 되어 자기계발을 위한 여행이 아닌 잠재되어 있는 나의 재능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의 아름다운 여행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소개

남들은 평생 한번 해보기 힘든 세계일주를 마친 저자 최효석에게 어쩌면 이것은 그의 다양한 경험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너무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말하는 그의 경력은 실로 흥미롭다. 그는 음대를 졸업했고 이후 경영대학원, 정치대학원, 행정대학원에서 모두 각기 다른 전공으로 수학한 호기심 많은 학생이자 모든 과정에서 최우등으로 졸업한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졸업 후 장교로 군에 입대하여 절반은 특수부대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절반은 육군 군악대장으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여행 이후엔 정치인의 수행비서로도 일을 했었고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그동안 쌓아온 다채로운 경험들을 모두 녹여 국제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의 활동은 아래 SNS와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http://facebook.com/whyhyo



프롤로그
마음속에 세계일주 한 번 떠나겠노라고 결심해보지 않은 이가 누가 있겠느냐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당시 배낭여행자로서는 적지 않은 30대의 나이였고 가진 것도 하나 없는 볼품없는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모든 여행이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이 세계일주는 나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계기가 되었다. 자칭 타칭 “여행전문가”로 불리어지는 일 외에도 나 자신의 내외적 변화와 성장은 여행이 아니라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음을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

나는 여행을 결심하고 처음 일본을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중국으로 갔다. 거기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몽골을 거쳐 러시아에 도착했고 이후 핀란드를 시작으로 동유럽을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며 발트3국, 동부유럽, 발칸반도, 터키까지 내려왔다. 그리고 그리스에서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서 부터는 다시 남에서 북으로 중부유럽과 북유럽을 따라 올라갔으며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부터는 다시 벨기에와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을 거쳐 이베리아 반도까지 모든 유럽을 다 돌았다. 그 후 대서양을 건너 미국 동부의 도시들과 서부의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여정을 실시하였는데 동선으로 치자면 지구의 북반구를 한 바퀴 돈 셈이고 숫자로 치자면 총 36개국 45개 도시를 여행하였다.

그러나 여행에서 나를 변화시킨 것은 이러한 통계적인 수치가 아니라 그곳에서 경험한 놀라운 일들이었다. 아무 정보도, 돈도 없이 무작정 떠난 여행이지만 나는 아무 연고 없는 외국인 방랑객을 가족처럼 챙겨주는 수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을 거쳐 가면서 이 세상이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방대한 곳 인지를 실감했다. 나는 그렇게 변화되고 있었다.

이 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나는 시중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은 여행 정보서를 쓰고 싶지 않았다. 이미 기존의 여행 정보서가 다루지 않은 국가는 없고 수많은 책들이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거의 모든 정보를 충분히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또한 포토에세이와 같은 지극히 주관적인 기행문도 원하지 않았다. 명소를 찾아다니며 잘 알려진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과 짧은 몇 마디 코멘트로 내가 경험한 것을 전달하기란 어렵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의 원천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세상이 얼마나 넓은 곳이고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어울리며 살고 있는지 나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연이은 실패로 좌절에 빠져있는 청년백수였던 내가 여행을 거치면서 어떻게 단련되었고, 여행을 마친 뒤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면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보시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가슴속에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내 세계지도를 펼쳐본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이 책의 이야기를 전달해준 보람을 느낄 것이다. 

나는 여행을 하는 와중에도 매일 시간을 내어 일기를 썼다. 생생한 감정과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나는 실시간으로 그 글을 SNS를 통해 공개했고 당시에도 과분한 인기와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귀국을 마치고 이듬해 그 글을 다시 다듬어 한 번 더 온라인에 연재를 하였는데 이전보다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주변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때부터 이미 그 내용을 책으로 왜 출판하지 않느냐는 권유를 끊임없이 받았고 이 책은 그렇게 두 번의 탈고를 거쳐 드디어 세상에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나왔지만 아직도 이 글을 꺼내놓는 나의 마음은 부끄럽기 그지없다. 미천한 글 실력도 그러하거니와 나보다도 훨씬 가치 있고 뛰어난 경험을 한 선배들을 두고 주제에 맞지 않게 자랑질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어떤 글을 써야 100% 마음에 들 수 있으랴. 비록 부족한 경험과 졸필이지만 이 글을 통해 읽으시는 독자님들의 마음에 내가 느꼈던 그 뜨거운 무언가를 전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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