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안경을 한참 닦았다.
길가 안경점 앞에 놓인 초음파 세척기에도 넣어봤다.
깨끗하게 닦인 안경을 써도 눈앞이 흐릿하다.
올게 왔구나. 젠장.
-하상욱 따라쟁이 시집 '노안' 中에서-
GQ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