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문 #발제를준비하며 #구독 #리스트 #취향 #물욕없는세계 #소비
다음 <편하게 읽는 모임> 발제를 맡았다.
주요 키워드를 잡아가고 있지만, 가장 친숙하게 접근 가능한 <구독>을 주요 키워드로 잡으려 한다.
메인 도서는 작년 출간되었던 <물욕 없는 세계>.
특정한 물건보다 #가치 #시간 #경험의 효용성을 이야기한다.
소비의 방식 변화와 그로 인한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책이다.
(읽는 中)
같이 발제를 통해 소개할 책으로는,
위 책이 있다.
특히나
인간이 '나'라고 부르는 것과
'내 것'이라고 부르는 것 사이의
분명한 경계를 긋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윌리엄 제임
위 문장은 간간히 꺼내면서 기억하고 싶다. 결국 무엇을 선택하고 소비하는 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일상과 사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고, 그게 '나'라고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취향이라는 말이 언제까지 소비되고, 생명력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참으로 매력적인 단어이다.
책에 나온 문장 中
" 원하는 대로, 내 취향대로 살아버리는 것은 그 어떤 말보다 강력한 선언이라는 것을. "
이라는 문장이 있다.
소비 - 구독 - 삶에 대한 태도 등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분리할 수 없는 행동들이며, 하나의 자기소개처럼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필수 요소가 되리라 생각한다.
아직은 일련의 것들이 파편화되면서 정리되고 있지만, 구독 리스트를 정리해보며 다다음주 있을 발제를 천천히 준비해나가 봐야겠다.
* 구독 리스트(자주 보는 것 위주로)
[공부]
1. PUBLY https://publy.co/
: 멤버십 구독 / 뉴스레터(What we're reading) 구독
: 멤버십은 체류시간이 낮은 편이다. 언젠가는 읽겠지 라는 마음.
: 대신에 뉴스레터는 꼼꼼히 읽게 된다. 지금 이 시점의 생각이 들어가 있기 때문.
: 지적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인사이트는 어떠할까 라는 궁금증이랄까?
2. 생각노트 https://insidestory.kr/
: 인사이트 콘텐츠를 이렇게 자주 잘 정제되게 만드시는 것이 엄청난 능력이신 것 같다.
: 뉴스레터 중심으로 구독
+ CB insights / 북 저널리즘[saturday edition] / 알라딘(업무..) / 페이스북 클럽 [커넥티드 랩/브랜드 살롱(be my b)] 등.
[유튜브]
유튜브 구독 리스트는 진짜 점차 늘리고 있다.
1. ㅌㅇ https://www.youtube.com/channel/UCQ2DWm5Md16Dc3xRwwhVE7Q/featured
: 사실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봐서 유튜브 구독 리스트라 말하기는 그런 것 같다.
: [리얼밸리] [voyage] 등 스타트업 관련 창업자/실무자 분들의 인사이트를 얻기 좋다.
: 직관적인 편집이 눈에 띈다.
2. 와썹맨 https://www.youtube.com/channel/UCYgUhR7EGKauFXgJS0pckGg
: JTBC 룰루랄라 콘텐츠 / 웹드라마 + 웹 예능 등 라인업 갖춰나가는 중.
: 아씨 인간적으로 너무 웃김. + 비 인스타 도 가보길.
+ 비보TV / 오마르의 삶 / 리플레이 뮤직 / vevo 등등.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은 경계가 모호한 곳이라 구독이라 하기까진 모르겠다.
: 딱 생각나는 게 없는 것을 보면.
: 구독의 개념이 조금 더 모호한 느낌. 맺고 끊음의 자유도가 더 높다.
: 재밌었던 분들도, 구설수 + 쇼핑몰 변신 등으로 팔로우 취소 주기가 더 빨라졌다.
: 마케팅 적으로 도움되는 분은 숭님(배달의민족마케터)
https://www.instagram.com/lovebrander/
[그 외]
1. 넷플릭스
2. 왓챠 플레이
3. 멜론 (13년 vip인데 바꿀 생각中)
4. 스페이스 오디티
5. 굿리즈(goodreads)
6. 미디엄(Medium)
7. 매거진 b (구독은 아니지만, 거의 구독급 5번 나오면 3번 정도는 사는 듯)
8. DBR (2년 전 중단 but, 원래 살던 쌓여있는 잡지를 보면 머리가 지끈)
9. FILO
10. MR. Porter
11. 리멤버? (구독은 아니지..ㅋㅋ)
이 정도쯤? 다음 발제는 책부터 기대되는 발제다.
* 같이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