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 사운들리 / 플런티 / 스마일패밀리 / 제노플랜 / 채팅캣
10.29일 삼성동 구글캠퍼스에는 많은 기자와 참석자들이 몰려들었다. 바로 스타트업 행사 "Connect"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의 회장 에릭슈미츠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 날 10:00부터 진행된 강연에서는 에릭슈미츠가 향후 어떤 트렌드를 주목하고 있는 지, 그리고 한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마침 10:00 강연 전에 6개 기업이 조찬 모임에 초청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초청을 받은 기업은 어떤 기업이고, 왜 VC(venture capital) 들이 에릭 슈미츠 회장에게 추천을 하였는 지 생각해보고 싶었다.
바로 위의 6개 기업이다.
왼쪽 상단부터 루닛(舊 클디), 사운들리, 제노플랜, 플런티, 스마일패밀리, 채팅캣 순이다.
해당 6개의 기업은 구성인원이 대부분 10명 내외라고 알고 있으며, Tech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특히 루닛(舊 클디)와 플런티의 경우 구글이 주목하고 있는 머신러닝, 딥러닝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한국의 몇 안 되는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핵심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해당 기술이 어떤 이유로 다른 Tech 기반 스타트업, 대기업과 대비하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인터뷰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1. 루닛(舊 클디) : http://lunit.io/
- 인터뷰 : http://blog.naver.com/asan_nanum/220405859058
- 기사 : 의료 영상 진단 스타트업 루닛, 20억 투자 유치
- 딥러닝 기술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서비스기업
- 기계에게 이미지를 학습 시켜 의료 영상을 보고 이 사람이 질병에 걸려 있는 지 아닌 지를 확인하고 진단!
2. 사운들리 :
- 인터뷰 : http://topclass.chosun.com/board/view.asp?catecode=L&tnu=201410100021
- 기사 : [B2B스타트업] 사운들리 “음파로 휴대폰-TV 연결”
-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음파에 정보를 담아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 기술 개발
- 소리를 인식하여 모바일과 연결, 소비자에게 소리에 담겨진 정보에 맞는 광고 제안
3. 제노플랜 : http://www.genoplan.com/
- 인터뷰 : http://www.venturesquare.net/550630
- 크라우드펀딩 : 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712
- 타액을 통해 유전자를 분석, 체중관리와 관련된 35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를 주는 헬스케어 회사.
4. 플런티 : http://fluenty.co/
- 인터뷰 : http://blog.naver.com/asan_nanum/220483998313
- 제품 Talky : http://besuccess.com/2015/11/fluenty-talkey/
- 기사 : 플런티 "기계와 농담할 수 있는 세상 만들겠다"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fluenty.inc/?fref=ts
- 텍스트 딥러닝으로 자연어의 의도와 의미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
- 1.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화를 기계한테 학습시켜 문장을 예측하여 답장을 작성하는 스마트워치전용 APP
- 2. 추후 IOT 기기(자동차, 홈서비스 등) 에 적용, 기계와 대화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향후 비전
5. 스마일패밀리 : http://jiver.io/
- 블로그 : http://blog.jiver.io/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jiverapp/?fref=nf
- 인터뷰 : 자이버,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채팅 솔루션
- 실시간 채팅·메시징 솔루션
- 다양한 서비스에 채팅을 할 수 있는 API를 적정한 가격에 판매하는 B2B기업
6. 채팅캣 : https://www.chattingcat.com/
- 인터뷰 : http://blog.naver.com/asan_nanum/220434910058
- 서비스예시 : https://www.chattingcat.com/samples
- 기사 :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도 소통을 자유롭게’ 채팅캣 에이프릴 킴 대표
- 실시간 원어민 영어 첨삭, 교정서비스
- 1. 영어 첨삭이 필요한 고객을 튜터와 연결하는 APP
- 2. 현재는 튜터에 대한 검증을 통해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지만 추후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다면 목적에 맞는 첨삭, 교정이 가능하리라 예상.
Ex.) 비즈니스 레터 일 때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자동 구분 후 첨삭 , 교정
위 6개 기업의 기본 정보이다. 개인적으로는 사물인터넷의 성장에 힘입어, 플런티의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현재에는 스마트워치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 자동차, 건축에 적용되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고 그러기에 시장이 매우 넓다고 생각한다. 특히 건축의 경우 신규 분양 아파트에는 기본적으로 홈 IOT 서비스가 부착되고 있는 곳이 많고 리모델링의 수요도 높아지는 현 추세에 가장 주목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정보 (information) 의 어원은 라틴어 ‘informare’즉 [형태를 만들어주는] 에서 왔다.
기술의 발달을 통해 대규모 정보에 대한 수집, 분석, 처리가 용이해지면서 해당 서비스들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위의 기업들이 그들이 원하는 VISION에 따라 형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DSUH 브런치 : https://brunch.co.kr/@dsuh/5
위 글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스타트업에서 "20번째 직원은 왜 우리 회사에 합류할까?" 라는 점을 고민해보며, VISION 만으로 직원을 설득할 수 있는 지 자문해보라고 하였다.
비슷한 맥락으로 에릭 슈미츠 역시 "connect" 강연에서 초기 멤버는 그러한 VISION을 통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지 물어보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적어도 위 6개의 기업은 그들의 VISION과 행동 만으로 많은 멤버들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로 발전되었으면 좋겠고, 진짜 야생의 정글에서 힘겹게 사투하고 있는 이러한 분들이 더 주목받고 많이 알려져 더 성공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