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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kyunghee Oct 29. 2017

나의 험난했던 중국 생존기

실전 중국어 회화는 경험으로부터 완성되었다. 

* 본 글은 중국가서 음청~ 고생하시며 중국을 제대로 배우고 그 모든 것을 중국어 튜터링에 쏟아 담으신 튜터링의 박성진 매니저님께서 작성해주신 것을 옮긴 것입니다.  


입사하고 요런! 명함을 만드셨다. 중국튜달~!


 2014년은 내가  HSK 6급 자격증을 딴 해다. 그리고 그 해는 내가 중국으로 사업을 하겠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중국으로 출국한 해이기도 하다. HSK 6급의 자격증은 마치 중국으로 가서 살아도 된다는 암묵적인 자격증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학원 수업, 인강, 시중에 나온 여러 교재들을 보며 지난 5년간 갈고닦은 중국어 실력을 늘려왔고 조선족, 한족은 물론 중국어를 좀 한다는 분들과도 대화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유학 경험은 없었지만 중국인들의 면접을 보는 면접관으로도 활동을 했고, 국내에서 시판되는 중국어 교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자신감 충만으로 중국으로 출국했고, 내리기 전 중국에서의 생활을 그리며 앞으로 전개될 중국 생활을 그리며 콧노래가 나왔다. 중국으로 오기 위해 5년간 노력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중학교 때 삼국지를 읽고 처음으로 중국을 동경하던 날부터 5년 전 우연히 아는 분을 따라 짐꾼으로 광저우를 방문해서 보았던 중국. 동대문이 20개쯤 모아져 있는 상권을 보고 인생에서 한 번쯤 중국에서 일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결심이 실현되는 날이었다.

드디어, 중국 공항에 내렸다.



 본디 결심한 것은 항상 계획을 짜고 꼼꼼히 잘 준비하는 성격이어서 중국으로 오기 전 여러 가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했었다. 게이트를 통과하며 나를 마중 나오기로 한 사람을 찾았으나 그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다 근처 휴대폰 가게에 가서 USIM 카드를 구매하여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상담원이 통신 요금제에 대해 설명해줬는데 정말 1도 못 알아 들었다. 결국 아무거나 가입하고 전화를 했다. 급한 건 상담원이 아니라 나니깐.


 다음 날, 부동산에 들러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부동산 중개원이 말하는 것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급한건 역시 또 나이니 들이미는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한두 달을 정신없이 적응하며 살던 중 과로와 현지 음식의 부작용으로 감기 몸살에 걸렸다.   약국에 가서 약을 지어먹었는데  차도는커녕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나기 시작했고, 구역질과 위경련이 반복되어 일주일 간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결국 중국의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사촌누나가 와서 한국식으로 죽을 만들어 주고 한국에서 가져온 약들을 줘서 간신히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HSK6급이면 뭐하나?


 시간이 지나 알고 보니 내가 산 USIM카드는 일반 대리점에 비해 10배의 높은 값이었고, 이 또한 쓰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소멸되는 것이었다. 단기 외국인 출장자들이 쓰는 카드를 구매했던 것이다. 통신사와 요금제에 대해서는 중국어로 따로 배우지 않았었기 때문에 통신사 상담에서는 HSK6급은 전혀 소용이 없는 것이었다.


 계약한 부동산 또한 중국인들이 구매하는 시세보다 50%를 더 비싸게 계약을 했고, 보일러, 벽지, 장판, 커튼 등 아무것도 없는 집이었었다. 한국에서 부동산을 보러 다니며 체크하는 것과 항목 자체가 다른 것을 몰랐었다. 시멘트 벽만 있던 방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었다.


 약국은 또 어떠한가? 콧물, 기침, 가래, 발열, 구토, 어지러움 등을 중국어로 제대로 말하지 못하다 보니 손짓 발짓으로 약국에서 약사가 준 약을 먹었는데, 그 약은 천식 환자와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먹는 약으로 성분 중 양귀비 류의 약재가 들어간 것이었다.   


 이외에도 비자 정보를 잘못 써서 중국 공안(경찰)이 찾아왔던 일, 멀쩡히 걸어가다가 길에서 중국인과 시비가 붙었던 일 등 아찔하고 식겁한 일들이 많았다. 이 모든 것은 '진짜 실전 중국어'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배우는 중국어는 한국에 온 중국인과의 대화는 가능하게 했지만, 실제 중국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지는 못했다. 한국과 다른 중국의 제도와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은 한국에서 배울 수가 없다.


 튜터링의 중국어 토픽은 그간 중국에서 살며 고생하며 겪은 모든 것들을 담았다. 중국 공항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부터 예상할 수 있는 여정들을 담았다.


 휴대폰 개통하기 토픽은 중국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며 10배 바가지 썼던 경험을 생각해서 만들었다. 실제 중국에 있는 통신사를 정하는 것부터 요금제 상담까지 해볼 수 있다.  


통신사는 어디를 하실래요? 이동, 리엔통, 띠엔씬이 있습니다.


 시세보다 50%나 비싼 방을 사고 나서 벽지도 보일러도 없음을 깨달았던 그 일화로 인해 나온 부동산 토픽도 있다. 우리와 다른 주거 환경과 계약. 중국에서 둥지를 틀고 살려면 필수!

벽지 없는 집에서 살고프지 않으시면 집구하기 토픽 꼭 필수입니다.


 양귀비 성분이 섞여 있던 약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을 토대로 약국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여러 증상들을 섞어서 약국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을 만들었다. 중국 가서 아프면 더 서럽다.

제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보여서 너무 간지러워요.  피부가 벌겋습니다. 약 좀....


 고생을 하며 정말 살아있는 중국어를 배웠던 경험이 중국어 튜터링에 가득 담겨 있다. 국내에서 중국어를 배우더라도 현지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구어체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중국어 튜터링을 제작해야 했고, 그렇다 보니 삶의 모든 경험을 녹여 만들어야 했다.

 

 중국 출장, 파견, 이민, 유학 등 실제 중국에 가서 일을 하거나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쓸모 있고 필요한 것들로 구성하였으니, 단 6개월만이라도 수업을 한다면 실제 중국에 가서 양귀비가 있는 약을 먹고 앓아눕거나 벽지 없는 방을 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어 튜터링 6개월 후 중국인에게 ‘我是中国人(워 스 종구어 런/나 중국인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그 날까지! 포기하셨던 중국어 다시 시작해보세요.



 물론! 초급자들도 수업할 수 있도록 교재는 완전 쌩초보 레벨부터 준비되어 있다. 사전에 예습할 수 있도록 토픽 카드 내에서 플레이 버튼으로 음성도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한국어가 가능한 튜터들과 부담 zero로 수업 시작해보시길~! 고딩 때 제 2외국어 선택하셨다가 포기하신 분들에게 다시 시작하기엔 더욱더 good!

진심 한자 1도 몰라도 3달이면 중국가서 밥은 시켜먹을 수 있다규!


한국어도 완전 잘 하시고, 칭찬 만땅 동기부여 해주시는- ! 중국어 튜터링 튜터들!


100여 가지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리얼 중국어! 중국어 튜터링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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