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oikyunghee Feb 08. 2019

[MD People 4] 데이터로 마케팅하다. 최자연님

마켓디자이너스 튜터링팀, 든든한 그로스 해커 & 데이터 전문가

 


트렌디한 마케터, 그로스 해커& 데이터 분석 Nature


 저희 마켓디자이너스의 튜터링팀에서는 마케터 Nature님이 데이터 분석 담당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스타트업 혹은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들어보셨을 단어일 텐데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성장 촉진 구조를 제품과 서비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으로 스타트업이나 IT업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트위터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도 이 그로스 해킹을 기반으로 성장을 해왔습니다. 

 
 저희 마켓디자이너스의
 튜터링팀의 마케팅 부서에서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계시는 네이처님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어요!




Q1. 네이처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네 저는 마켓디자이너스 튜터링팀의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는 최자연입니다. 저는 튜터링팀 그로스 마케팅 소속으로 주로 KPI를 관리를 하고 있어요."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기업 핵심 성과 지표



Q2. KPI 관리,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신가요?

 

"튜터링 KPI 관리는 주로 앱 유저들의 분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앱 광고를 보고 들어온 유저들에 대한 분석을 하면 앱에 들어와서 몇 명이 설치했는데 그중에 몇 명이 가입을 했고, 첫 수업을 몇 명이 했는지 전환율 분석을 주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데이터를 토대로 왜 여기에서 이탈이 일어나는지 퍼널 관리를 같이 하면서 전환율 개선 방안 찾는 일을 데이터 추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Q3. 그렇다면 데이터를 다루는 일,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굳이 생각해보면 데이터가 내 맘대로 안 나온 안 나온다는 점? 데이터들이 꼬여있을 때 혹은 데이터가 없어서 인사이트를 얻기가 힘들어서 답답한 면들이 있어서 그렇죠.

  사실 그로스팀에서 하고 싶은 게 되게 많아서, 데이터가 많이 있으면 제가 얻고자 하는 인사이트를 얻어낼 수 있는데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까 제가 원하는 것들을 못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아쉬운 점 보다, 문제점을 찾을 때 뿌듯함을 찾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데이터 다루는 일이 좋은 것 같아요. 유저가 이탈했다는 데이터가 뜨면 거기에 문제가 있어서 일어나는 거잖아요. 그런 전환율을 측정하면서 개선을 해 나가는데, 제가 낸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가 그 지점에 문제가 있다는 현상을 발견하고 토론해나가면서 해결하게 될 때 보람을 느끼죠"



Q4. 마켓디자이너스 튜터링팀, 네이처님의 첫 직장인가요?

 

"네 저는 처음엔 인턴으로 입사를 했어요. 튜터링 팀에 입사하여 느꼈던 점은 개방적인 문화였어요. 제가 원하는 일을 직접 하게 해주는 회사라고 느꼈어요. 제가 가져온 인사이트로 의견이 바로바로 반영되는 회사라고 느껴서 그게 가장 매력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만큼의 책임감이 많이 필요했었어요. 일반 회사와는 다르니까요. "




Q5. 그렇다면 첫 직장이 스타트업이셨는데, 근무하시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이 있나요?

 

 "스타트업의 장점은 매일매일이 새롭다는 점, 지루할 틈이 없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15명 정도의 회사였는데 가족처럼 챙겨주던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회사가 점점 커지니까 이제 가족 같은 분위기는 조금 줄었지만, 그래도 점점 체계가 잡혀간다는 게 보여요. 체계가 잡혀가면서 일의 절차라든지 프로세스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서 회사의 성장을 보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반대로 마케팅, 운영, 개발, HR 분야도 다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분야가 다 돌아가려면 어느 정도 체계가 있어야 하는데 체계가 덜 잡힌다면 일하는 과정에서의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6.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의 성향이 있다면?


 "같이 인사이트를 얻거나 서로 보완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들하고 있으면 더 지치지 않고 일을 계속 열심히 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인 것 같아요. 서로 공유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면,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을 것 같아요. 서로 협업을 하기 편한 사람, 서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Q7. 마케터로서 앞으로 어떤 분야의 역량을 기르고 싶은가요?


 "마케팅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있어서,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하게 된다면 유저 친화적인 영역의 기법이나 영역에서 역량을 키우고 싶어요. 마케터로서 유저가 정말 좋아서 사용하는, 유저에게 더 맞는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으니까 인공지능 기술 분야 관련된 공부에 흥미가 가더라고요."




Q8. 네이처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라던가, 새로운 영역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네 저는 다양한 걸 해보는 걸 좋아해요. 계속해서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 부지런해야 하지만 공부를 할수록 재밌고 지식이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모든 분야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다 연결이 되어있고, 이게 내 분야가 아니라고 해서 모르면 입체적으로 보는 게 불가능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제가 이해를 해야 되는 부분 이일수록 그 부분을 공부를 하는데 그 연결고리를 짓는 그 과정을 되게 재밌어하는 편이에요

 사실 개발을 하면서 재밌는 부분도 있었지만, 개발만 하기엔 재미가 없어서 개발자로서의 최자연이라고 하는 게 성향상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다른 인사이트를 얻고 거기에서 내 원동력을 찾으려고 공부하게 되었어요. 계속 다른 분야에 대해서 찾다 보니까 ai라는 부분이 이번에는 모든 분야에 접목이 되고 있다는 걸 많이 보이기도 하니까 공부를 해보아야겠다고 목표를 잡은 것 같아요."




Q9.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게 될 때, 두려움은 없으신가요? 


 "제가 원래 성격이 좀 하기 전에 많이 서칭을 해놓고 일을 시작하는 편이에요. 사실 제가 한번 꽂히면 그거에 대해서 후회를 잘 안 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서칭을 계속하고 내가 진짜 이거다 싶은 그 순간이 올 때 시작하기 때문에 후회할 길을 가지 않아요. 또 한 번 시작하면 꼭 결과를 봐야 해요. 후회할 일은 시작을 아예 안 하고, 일단 하고 보자 이게 아니어서 시작하는 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시작은 하면 그 분야는 그래도 끝까지 어느 정도 수준이 될 때까지는 제가 하는 것 같아요. "



Q10. 마지막으로 마켓 디자이너스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


 "마켓디자이너스에서 뭘 이루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한 것 같고, 아무래도 제 직무에 대한 목표가 곧 튜터링팀에서의 관점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저는 계속 앞으로 유저들에게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튜터링 유저의 행동에 따른 인사이트를 얻어서 유저가 그게 느껴지게끔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죠. 데이터라는 것이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어떤 광고를 통해서 튜터링에 가입을 했고, 어떤 것 때문에 수업을 했는지 그런 인사이트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인턴 김수진(Soo), 이영란(Rosy), 최조은(Olivia), 홍비(Rainy)

 작성자: 인턴 이영란(Rosy)  





https://brunch.co.kr/magazine/mdstory  

마켓디자이너스 매거진 구독해주시면 업데이트 내용을 더욱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MD People3] 중국어 토픽카드 기획자 정다운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