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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kyunghee Oct 17. 2019

[MD People] 인턴을 말하다 3. 개발

튜터링 개발팀 강효준, 위매치 인테리어 개발팀 유소연

처음부터 모든 걸 수동적으로 배워서 하기보다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보면서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해봐야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안녕하세요 Gina입니다 :)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개발팀 인턴들입니다.

개발팀은 튜터링, 위매치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컴퓨터와 코딩 능력자들이 모여있는 곳이죠. 실무 경험이 중요한 직무인 만큼, 개발팀 인턴 분들은 눈을 빛내며 회사 생활을 하고 계셨는데요. 인터뷰 도중 제가 모르는 컴퓨터 용어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실 만큼 친절하고 스마트한 분들이었답니다. 개발팀 인턴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저는 튜터링 프런트엔드 개발팀에 인턴으로 있는 Jun, 강효준입니다.

클로이: 위매치 인테리어 팀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인턴 Chloe, 유소연입니다. 원래 백엔드로 지원했는데 지금은 백엔드, 프런트엔드 둘 다 하고 있어요. 

: 풀스택 이시군요. 

클로이: 아하하. 사실 프런트엔드는 잘 모르는데, 슬쩍슬쩍 해보고 있어요.


개발팀의 클로이와 준입니다 :)

지나: 제가 컴퓨터 용어는 하나도 몰라서 그러는데요 ㅠㅠ 백엔드, 프런트엔드가 뭔가요? 

: 하하 쉽게 설명하면 프런트엔드(front-end)는 웹사이트처럼 눈에 보이는 걸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눈에 안 보이는 서버 쪽을 다루는 게 백엔드(back-end)이고요. 이 두 개를 다 하면 풀스택 개발자라고 합니다.

클로이: 이렇게 비유를 많이 하는데요. 강가에 헤엄치는 오리가 있잖아요? 둥둥 떠다니는 오리의 모습은 프런트엔드고, 보이지 않지만 물속에서 물갈퀴질 하는 부분은 백엔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앞으로 오리를 보면 발-백엔드 / 몸통 프런트~ 라고 생각하시길

예를 들면 프런트엔드는 웹페이지에 보이는 UI 쪽을 담당하고, 백엔드는 웹에서 요청을 보내면 서버에서 그 요청을 받아서 응답을 보내주는 거예요.


지나: 으음...

: 자 자, 회원이 로그인을 하고 싶어 하고 있어요. 그럼 로그인 창을 만드는 게 프런트엔드 팀이고요, 로그인했을 때 아이디랑 비밀번호 정보를 가지고 회원이 맞는지 확인해서 로그인시켜주는 작업을 담당하는 게 백엔드 팀인 거죠!


지나: 오... 이제 이해됐어요. 오늘 못 온 은 QA팀이죠? QA는 프런트엔드, 백엔드와 또 다른 건가요?

: QA(Quality Assurance) 팀은 품질 보증, 즉 애플리케이션이 잘 만들어졌는지, 버그가 있진 않은지 검수하는 일을 해요. 프런트엔드나 백엔드에서 만든 결과물을 실제 서버에 적용시키기 전에 QA팀에 검수를 의뢰해요. 잘 만들어진 것 같아 보여도 막상 구동시켜 보면 문제가 많거든요. 매일 들어오는 요청을 처리해야 하다 보니 QA팀은 항상 바빠요. 그래서 오늘 도 못 온 거고요ㅠㅠ


2. 팀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 튜터링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튜터 소개랑 토픽 소개 탭이 있어요. 원래 내용이 많아지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되어있었는데, 이걸 인피니티 스크롤 형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 인피니티 스크롤이요?

: 직역하면 무한 스크롤인데, 스크롤을 내리면 내용이 계속 나오는 방식을 말해요. 페이지를 하나씩 클릭해서 넘기는 것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클로이: 저는 위매치 인테리어팀에서 전반적인 개발과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전체적인 개발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부가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프로그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QA 업무도 겸해서 하고 있어요.

지나: 그러면 프런트엔드, 백엔드, QA 업무를 모두 하시는 거네요?

클로이: 위매치 인테리어팀 개발자가 제 사수인 안톤과 저, 이렇게 둘이거든요. 저는 아직 주니어 개발자라 전반적인 업무를 조금씩 도와드리고 있어요.


슬쩍만 봐도 머리 아픈 컴퓨터 언어... 이런 코드를 척척 다루는 개발팀 인턴들!


3. 인턴 생활 전에는 어떤 활동을 해 오셨나요?

: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공부하다 보니까 어렵기도 하고,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이 일을 정말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제대하고 나서 마음 잡고 공부하기 시작했죠. 원래대로라면 지금 4학년 2학기를 다녀야 하는데, 부분 등록만 하고 MD 인턴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는 수상 경력이나 스펙이 없어서, 졸업하기 전에 꼭 현장 경험을 해 보고 싶었거든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클로이: 저도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원래는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어서 그 분야를 공부했는데, 하다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더라고요. 저는 제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 업계에서는 기획자가 따로 있거든요. 개발팀은 개발만 따로 하다 보니까, 왜 이렇게 만들지? 하는 궁금증이 들어도 그냥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3학년 말에 서버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이 생겼고, 웹 쪽으로 진로를 변경했어요. 마침 MD에서 백엔드 인턴을 뽑는다고 하셔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 저도 원래는 게임 만들고 싶었어요.

클로이: 생각했던 거랑 넘 다르죠.

: 교수님들이 게임 제작하려면 코딩을 정-말 잘해야 한다고 하셔서 포기한 것도 있어요 흐흐..


(중간 광고) 마켓디자이너스의 위매치, 튜터링에서는 프런트 백엔드 QA 다 선발 중입니다. hr@tutoring.co.kr (튜터링) hr@marektdesigners.com (위매치) 지원해주세용.

4. MD에 지원하게 된 경로가 궁금합니다.

클로이: 대학교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 통해서 지원했어요. 2학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요, 원래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는데 저는 휴학하고 다니는 거라서 학점 인정은 안 돼요. 그리고 다음 학기 복학하는 조건으로 학교에서 일정 부분 지원금을 받습니다. 회사에서도 일정 부분 급여를 받고 있어요!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여러 회사가 있었는데, MD에 제가 원하는 백엔드 직무가 있어서 지원했어요. 익숙한 컴퓨터 언어인 파이썬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기도 했고요. 그리고 한혜진 씨의 튜터링 광고 때문에 회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좀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 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원했어요. 저는 부분 등록을 해 둔 상태라 인턴 기간을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습니다. 학교 수업을 듣는 대신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거죠. 인턴 기간 동안 회사에서 일정 부분 월급을 받고, 끝나면 학교에서 지원금도 받아요.


5. 다른 기업체가 아닌,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클로이: 선배들한테 많이 들었는데,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실무를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했어요. 인턴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현장실습 회사 리스트에 대기업이 없긴 해요 ㅎㅎ

: 그런데 MD 정도면 큰 회사예요.

클로이: 맞아요. 다른 기업에서도 면접을 봤었는데 거기는 회사 개발팀이 총 2명이었어요. 그런 곳은 이미 완성된 개발자를 원할 수밖에 없죠. MD는 규모가 어느 정도 있다 보니 체계가 잡혀 있고, 주니어들이 배우기 좋은 회사인 것 같아요.

: 저는 사실 선택지가 MD 밖에 없었어요. 와보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해맑) 


6. MD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클로이: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까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아, 튜터링의 마스코트인 튜달이가 넘 귀여웠어요 ㅎㅎ

: 처음에 딱 출근했는데 왔는데 자리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제가 오는지 모르셨던 것 같아요 흑흑. (이건 인사팀에서 죄송합니다...) 

지나: 아하하 개발팀의 무심함이 묻어나네요 ㅋㅋㅋㅋ

: 우선 스스로 해봐야 실력이 는다~ 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처음부터 모든 걸 수동적으로 배워서 하기보다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보면서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해봐야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지나: 홍박사님이요?

: 네 ㅎㅎ 프런트엔드팀의 리더이자 제 사수이십니다. 홍박사님 말씀대로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고 있어요.


7. 인턴 생활 두 달 차에 접어들었네요! 회사에서 업무를 경험해보니 어떠세요?

클로이: 개발 직군은 실무 경험이 꼭 필요하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어요. 학교에서는 토이 프로젝트(소형 프로젝트)를 주로 하거든요. 그런데 회사는 서비스 규모가 크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코드 양도 방대하고, 새로 배우는 게 정말 많았어요. 이래서 실무 경험이 중요하구나 느꼈죠.

지나: 그래서 개발직군은 특히 인턴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클로이: 맞아요. 저희는 인턴 경험이 중요해요.


: 처음엔 혼자 하려니까 힘들었어요. 웹 쪽으로 공부를 하긴 했는데 한동안 놓고 있었다 보니까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이 분야가 빠르게 변하다 보니, 학교에서 배운 걸 하나도 못 쓰기도 해요. 각 회사마다 쓰는 언어나 툴도 다르고요. 튜터링은 리액트라는 언어를 쓰는데, 리액트도 제가 배운 언어가 아니었어요. 그러다 보니 계속 부딪히면서 배워야 하죠. 지금은 한 달 전보다 확실히 늘었어요. 그래서 역시 실무가 짱이구나 싶었습니다ㅎㅎ 개발 직군에는 고등학교 나와서 바로 취직한 사람들이 많은데, 대학에서 배우는 것보다 실무에서 배우는 게 훨씬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클로이: 저도 원래 플라스크(Flask)라는 웹 프레임워크를 썼는데, 위매치에서는 장고(Django)를 써요. 그래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죠. 

지나: 웹... 프레임워크요...? (뻘뻘...)

클로이: 아, 웹 프레임워크(Web framework)는 웹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확장 프로그램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ㅎㅎ

: 저희가 일상적으로 저런 용어를 쓰다 보니까 어떻게 쉽게 설명할지 모르겠네요...

지나: 괜찮습니다! 대-충 느낌 왔어요.


8. 부서 분위기는 어떤가요?

: 프런트엔드팀은... 사실 별로 대화가 없어요. 각자 맡은 프로젝트가 있어서 개별적으로 업무를 하는 편이라서요. 저부터 회사 오면 별 말 안 해요. 그냥 일하다가 밥 먹으러 가고ㅎㅎ 

클로이: 하하 사실 개발 쪽은 약간 그런 편이죠.

: 회의할 때면 팀원분들이 부서 상황을 상세히 공유해주세요. 그리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셔서 스스로 더 공부하게 돼요. 리액트 공부하려고 책도 샀습니다. 확실히 한 달 전에 비해 많이 늘었고, 하나씩 해낼 때마다 성취감을 느껴요. 개발 직무는 그런 맛이 있죠. 안 되던 걸 구현해 냈을 때 정말 좋아요.


클로이: 인테리어 팀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다들 잘 챙겨주시고, 모르는 게 있을 때 여쭤보면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아, 제가 팀 회식 때 아파서 못 갔었는데 그 날 분위기가 엄청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엔 필참입니다. 놓친 삼겹살이 아쉬워요 흑흑.


9.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클로이: 저는 회사 하면 수직적인 분위기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MD는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엔 서로 영어 이름이나 닉네임을 부르는 게 생소해서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서 썼는데, 다들 편하게 대해 주셔서 이제는 적응했어요.

: 사실 전 아직도 어색해요. 뭔가 약간 부르기가 좀 그래요. 

클로이: 약간 반말 쓰는 느낌이 들죠?

: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같이 일하니까요.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차츰 적응되겠죠.


10. MD의 좋은 점을 꼽자면?

클로이: 학동 사무실은 책상이 넓어서 좋아요. 아 그리고 안마의자도 있고, 쉴 수 있는 침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 같고 자유로운 팀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 스타트업이지만 규모가 있는 편이라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앞으로도 점점 더 성장할 것 같아요. 열정이 넘치는 대표님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배워갈 게 많은 회사라고 생각해서 요즘은 대기업 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요. 아, 그리고 식대가 나오는 것도 좋습니다.


경영지원팀의 급 부탁으로... 컴퓨터 부품 조립을 하고 있는 준.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준 :)


11. 퇴근 후에는 뭐 하세요?

클로이: 저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어서 집에 가면 친구들이 불러요. 친구들이랑 같이 밥 먹고, 금요일을 기다렸다가 술도 마십니다 ㅎㅎ

: 퇴근하고 집에 가면 9시더라고요. 보통 밥 먹고 운동하고 자는데요, 화목은 동아리 모임이 있었어요. 노래 부르는 동아리인데, 거기서 주로 기타를 칩니다.

클로이: 저도 동아리를 많이 했었는데요, 4학년이 되니까 너무 바빠서 정리하고 학과 학술 동아리만 하고 있어요. 서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학교 과목을 공부하거나, 신입생이 들어오면 교육을 시키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해요.


12. 요즘 고민거리가 있다면?

클로이: 고민이라면 사실 취업 걱정이 크죠. 아직 주니어 개발자라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거든요. 취직 과정에서 주로 코딩 테스트를 보거나 포트폴리오를 내는데, 코딩 테스트는 알고리즘이라든가 아직 공부해야 할 게 많아요. 그리고 큰 프로젝트를 맡아서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상해 나가야 할지도 고민이에요.


: 컴퓨터 관련 직무는 개인 역량이 제일 중요해요. 학점이 안 좋아도 코딩을 잘하면 어디든 갈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실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죠.

지나: MD에서의 경험이 좋은 발판이 되어 주지 않을까요! 파이팅입니다 :)


: 아... 그리고 버스비가 너무 올랐어요. 월말 되니 통장에 돈이 없네요 흑흑. 

클로이: 맞아요. 저희 둘 다 경기도에서 오는데, 경기도 버스비가 올랐거든요.


13. 인턴 기간 동안 무엇을 배워가고 싶나요?

클로이: 4개월의 인턴 기간이 끝난 뒤에는 '난 백엔드 개발자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백엔드 분야에서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추고 싶습니다.

: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홈페이지에 실제로 적용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왕 하는 거, 뭔가는 남기고 가고 싶어서요. 그리고 인턴이 끝난 뒤에도 튜터링에서 다시 한번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 자신만의 좌우명이 있다면?

클로이: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제 마음에도 편하고. 사람을 대할 때도 편하더라고요. 

: '길이 아닌 곳은 가지도 말고, 말이 아닌 것은 듣지도 말라'. 군대에 있었을 때 수녀님이 자주 해주신 말씀인데요, 쓸 데 없는 소리에 유혹당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라는 뜻이에요. 요즘 성당을 안 나가서... 수녀님한테 죄송하네요.


15. 이 자리를 빌려 회사에 건의하고 싶은 점은?

: 프런트엔드팀에 사람을 더 뽑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팀이 많이 바쁜 것 같아서요.

클로이: 저는 아직은 생각나는 게 없네요. 인턴 생활이 끝나면 건의하고 싶은 게 생기지 않을까요?


16.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은?

클로이: 평소에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잖아요. 인터뷰를 통해서 내가 하는 일을 돌아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삼성 사무실에 와서 다른 인턴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저는 회사 오면 말을 잘 안 하는데,

클로이&지나: ㅋㅋㅋㅋㅋ

: 아니, 안 하는 건 아니고요. 주로 업무적인 얘기를 하잖아요. 개발팀은 그래요 ㅋㅋ 아무튼, 업무 외에 다른 이야기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람도 만나고 얘기도 많이 해야 회사 생활이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발팀과도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나: 개발팀 '친해지길 바라' 미션을 좀 해야겠는데요 하하.

: 사실 회식 때 친해지려다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셨거든요. 그날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클로이, 준 감사합니다! - Photo by Cam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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