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논다.
아주 분석적인 말이다. 나는 이 문장에 동의한다.
누군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주변 사람들과 대화해보라.
사실 이를 원인과 결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네가 그렇게 사니까, 너 주변에 그렇게 사는 애들만 모이는 거야."
그러나 인과관계가 반대가 되는 경우도 많다.
"주변에 그렇게 사는 애들만 있으니, 네가 그렇게 살게 되는 거야."
둘 다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다.
많은 사람들이 멋진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나 또한 그렇다.
나는 멋진 삶을 살기 위해서 멋진 사람들을 곁에 많이 두고 싶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내가 먼저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멋진 사람들이 내 곁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었다. 아직 현재 진행형이지만 나름대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갑자기 멋진 사람이 되라니. 방법을 알아야 뭘 하든 말든 하지. "
이럴 때 두 번째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내가 가진 게 없는데 어떻게 멋진 사람을 곁에 두나요?"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독서다.
나는 스테디셀러를 읽는 게 가장 효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독서를 하는 동안은 저자와 함께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 과거에 한 독서 모임에서 들었던 말에서 인용해왔다. 저자와 함께하는 독서 모임이었다. 내가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고, 참여자의 후기를 통해 들었다.
"그분의 책을 읽는 것은 그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
멋진 사람들의 책을 읽어라.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읽어라.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 혹은 아주 좋아하는 친구와 시간을 지내면서 그들을 조금씩 닮아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썼던 시간만큼 훌륭한 저자들에게 써라. 서서히 그들과 닮아가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면 첫 번째 원리에 의해 당신 주변 사람들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원리와 첫 번째 원리가 스스로 선순환하여 당신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