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인성&학습: 부모를 위한 심리상담학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문제행동을 나타내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자녀의 문제행동을 보면 저를 포함한 많은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화를 낼 것 같습니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화가 나면 자신에게 익숙한 훈육방법으로 자녀를 혼냅니다. 부모들 자신이 어렸을 때 경험한 훈육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익숙한 훈육방법입니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녀의 문제행동이 나타날 때 처벌하면 문제행동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특히, 신체적인 체벌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무섭고 아프니까 문제행동을 바로 멈춥니다. 그런데 자녀의 문제행동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문제행동이 다시 또 나타나서 부모를 화나게 합니다. 그러면 부모는 또 체벌을 하게 됩니다.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부모는 자녀의 문제행동 때문에 화가 나고 자녀를 처벌하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납니다. 부모라면 이렇게 해서 지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상황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훈육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자녀의 문제행동도 잘 사라지지 않아서 사랑하는 자녀에 대한 미움만 커집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을 부모만이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상황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자녀의 문제행동을 훈육하는 좀 더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이 나타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을 이해해야 적절하고 효과적인 훈육 방법을 창의적으로 찾을 수가 있습니다. 가정마다 훈육을 하는 방법은 아이들에 따라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심리상담학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훈육 방법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 방법은 부모가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찾아야 합니다. 가령, 부모의 맞벌이로 자녀가 느끼는 친밀한 보살핌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행동들이 있습니다. 부모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녀의 문제행동에만 초점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에게 상처만 주는 훈육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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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기분 나쁘게 하고 화나게 하는 문제행동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문제행동이 사라지지 않고 다시 나타날 때마다 부모는 화가 나고 지칩니다. 그런데 부모를 화나게 하는 자녀의 문제행동이 왜 나타나는지를 이해한다면 화를 내기 전에 멈출 수 있는 틈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래야 자녀를 존중하면서 올바르게 훈육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과 격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정답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학습균형 초등편 http://aladin.kr/p/q4Q1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