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시와 노래

Love Peom - 아이유

by 조작가
또 한 번 너의 세상에
별이 지고 있나 봐
숨죽여 삼킨 눈물이
여기 흐르는 듯해


별이 지고 있다. 누군가 꾸었을 꿈과 희망. 누구는 회사에서, 누구는 연습실에서, 누구는 자기의 좁은 방에서 수많이 느꼈을 좌절들. 그를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유는 'Love Peom'을 통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시를 쓰고 노래를 불러주자고 말한다.


누구를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나 봐
숨죽여 쓴 사랑시가
낮게 들리는 듯해

아주 잠시만 귀 기울여 봐
유난히 긴 밤을 걷는 널 위해 부를게


그의 앞에서 흔한 위로를 하는 건 쉽다.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이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시를 쓰고 노래를 불러주는 건 숭고한 일이다. 그에게 들리지 않더라도 그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기도하고 숨죽여 시를 쓰고, 노래 불러주는 게 진정한 사랑이다. '잘 될 거야' 또는 '잘할 수 있어'라는 말보다 이러한 방법이 마음을 다해 그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Here I am 지켜봐 나를, 난 절대
Singing till the end 멈추지 않아 이 노래
너의 긴 밤이 끝나는 그날
고개를 들어 바라본 그곳에 있을게


그리고 그 자리를 계속 지켜주고 그의 곁에 있어주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면서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내가 그의 위치가 돼도 마찬가지다. 나의 별이 질 때 나에게 필요한 건 누군가의 기도와 시와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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