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에 《공부의 품격》이라는 자기 계발서, 2019년 12월에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이라는 마케팅 전략서, 이후 작년에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라는 인문서로, 금번이 4번째 개인 저서입니다. 이번도 역시 인문서입니다.
책을 쓸수록 삶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고찰하게 됩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그러한 과정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사실 '죽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엄숙함과 비장함이 있지만, 저는 오히려 죽음을 직면할 때, 살 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은 끝이 아닌, 삶의 이정표가 되고, 우리가 의문을 갖고 있는 많은 부분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을 할 때, 내가 만약 인생의 끝자락에서 그 결정을 후회할지, 말지를 생각해 보면 답은 의외로 쉽게 나옵니다. 물론 결정에 따른 후회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선택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감은 없겠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와 같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찰은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늦는 것도 없고, 이른 것도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나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갈지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고민도 하고, 내가 믿는 바를 실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