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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상의 글과 생각
현재를 즐긴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by
나단 Nathan 조형권
Aug 18. 2024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자세는 중요하지만 현재의 즐거움도 만끽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할머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늘 소박한 옷차림이었는데 수백 억 원의 자산가라고 했습니다. 장사를 하다가 대부업으로 크게 부를 일궜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돈을 제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오직 모으는 것에 치중하고 그러면서 삶의 보람과 존재의 가치를 찾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좋은 목적으로 사회에 기부를 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돈에만 치중해서 사는 삶이 조금은 안타깝게 들렸습니다.
자신의 건강과 외모, 취미에도 적당하게 투자하면서 살았더라면 훨씬 더 알차게 사셨을 것 같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너무 검소한 것도 문제가 있고 너무 낭비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수준에 맞게 현재를 즐기면서 사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비싼 호텔 피트니스 센터보다는 아파트에 시설을 아니면 공원의 시설을 이용해서 운동해도 좋고. 옷차림은 명품이 아니더라도 깔끔하게 입고 다니고. 자동차나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창때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소박하게라도 나에게 선물을 주면 어떨까요. 저는 그것이 캔맥주이지만요.
즐거운 일요일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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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Nathan 조형권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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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맹자
저자
《오십에 읽는 맹자》,《죽음 앞에 섰을 때 어떤 삶이었다고 말하겠습니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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