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긴 사람

장면화에만 집중하니 망했어요..

by CHOJO

아래 조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시오.
(1500자 이내)

주요 인물 A는 기억을 조작당한 사람이다.


주요 인물 B는 A의 가족이다.


사건은 낡은 주택가 골목에서 벌어진다.


이야기는 하루 안에 끝나야 한다.


감정의 반전이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


b는 여러 겹 껴입은 옷들의 주머니를 뒤지며 담배를 꺼낸다.

4-5층 짜리 건물들 사이 눈에 덮은 분해된 종이박스들과 보라색 쓰레기 봉지들 앞에서 담배를 태운다.

b의 앞에 있는 빛바랜 적색 건물에는 '민이 비ㅏ'라고 몇 개의 글자가 누락된 모습니다.

4층의 탁한 금색의 창틀 태가 열리며 굴뚝처럼 김이 나며 머리가 젖어 있는 a가 b를 쳐다보며 외친다.


"슈퍼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줘."


b는 고개를 들어 a를 처다 본 다음 고개를 끄덕이고 쌓인 눈에 담배를 던지고 슈퍼마트로 간다.

b는 망설임 없이 우유맛 아이스크림을 사고 2,000원을 꺼내 계산한 뒤 집으로 향한다.

a는 노란색 극사세 원피스 잠옷을 입고 b를 안는다.

b는 a를 살짝 밀어내고 아이스크림을 보여준 다음 냉장고에 넣고 자신의 방으로 간다.

a는 b의 방문을 노크하며 말을 한다.


"손 씻어 들어오면. 담배 왜 갑자기 피우는 거야."

b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며 말을 한다.


"a야. 기억은 좀 어때?"


"잘 모르겠어. 자기는 일 좀 괜찮아? 나도 일한다니까."


"자기라고 하지 말라니까. 일은 일단 하지 말고 사진앨범 보면서 기억날 수 있게 하자."


"알았어. 독방은 언제까지 그럴 건데."


"계속."


a는 찬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b는 자신의 방문을 잠근다.

책상 안에 뒤집힌 액자를 꺼낸다.

액자에는 a와 b의 결혼사진이 보인다.

b의 손은 떨리며 액자에는 눈물이 떨어진다.


"왜 그런 거야. 쌍둥이라고 해도 난 너만을 사랑하는데."


노크 소리가 들린다.


"자기야. 나 배란일이야."


b는 액자를 안고 불을 끄고 침대 위로 올라간다.


문 밖에 한숨소리와 함께 우는 소리가 난다. b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린다.




시각적 구성 일부 생략 가능
→ 건물·분홍 세안띠·눈 등 디테일은 좋지만, 다 쓰면 리듬 늘어짐

장면화에 자극적으로 쓰려고 내용이 분산되고 그냥 별로다...


위 이야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감정 반전이 드러나는 쇼트 2개를 골라 서술하시오.
(200자 이내)


담배를 피우며 a를 쳐다보는 씬에서는 적색 건물과 탁한 금색의 창틀과 대비되는 밝은 흰색의 화장실과 흰 피부의 a, 분홍색의 세안 머리띠를 하이앵글로 잡으면서 연기가 나고 눈이 오는 상황에 오블리크 앵글로 잡습니다.

신비로움과 신혼의 느낌을 줍니다.


b가 액자를 앉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릴 때 줌이 되면서 오블리크 앵글에서 1자로 자는 것으로 익스트림 클로즈업 앵글이 끝납니다.

잠을 잘 때 유일하게 위안을 얻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문장 길고 정리 부족

여전한 반복과 부족한 설득력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영어 문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