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힐빌리의 노래'와 미국부통령 '밴스'

그리고 이재명대통령

by 초롱초롱 박철홍

초롱초롱 박철홍의 지금도 흐른다. 824

ㅡ 영화 '힐빌리의 노래'와 미국부통령 'J. D. 밴스' 그리고 이재명대통령 ㅡ


'힐빌리의 노래'!


얼마 전 제가 본 영화제목입니다.


미국 영화 <힐빌리의 노래>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 라는 제목으로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 영화는 '밴스'라는 한 젋은이가 쓴 자서전을 영화로 만든 '실화' 입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 몰락한 공업 지대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태어난 'J. D. 밴스'가 마약중독에 빠져 아예 자식 양육권을 포기해 버린 부모와 자신 어린시절 가난 과 되풀이된 가정폭력 이후 개인 우울과 불안을 딛고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면서 크게 성공 하기까지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어디서나 많이 본 듯한 <개천에서 용나는> 조금 식상한 스토리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너무 많았던 스토리 였죠.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중학교도 못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라니요.


사실, 나 보다 두, 세살 더 어린 이재명대통령 어린시절에는 중학교를 못 간 아이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중학교까지는 보냈지요. 당시 이재명 어리고 슬픈 얼굴이 상상 됩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 경우는 아주 특출난 경우입니다. 그 만큼 개인적 능력이 출중 했겠지요.


이 대통령 경우를 예로들며 우리나라가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처럼 아주 열린사회라고 하면 안 됩니다.


요즘 사법제도가 문제가 많다는데 사법부에 종사하는 6, 70%가 강남출신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는 이미 끝나버렸습니다.


어쨌든 미국의 개천에서 용나는 이야기 <힐빌리의 노래>라는 영화에서 그 스토리가 식상하지 만은 않은 이유는 미국사회 불합리성에대한 시대적 성찰이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강대국이자 선진국인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백인들도 저리 험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 오히려 흑인들보다 더 소외된 미국 백인 노동계층 삶과 가족의 끔찍함이 커다란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책은 읽어 보지는 않았고, '밴스'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것을 알고는 봤습니다. 밴스는 끝내 불운한 환경을 이겨 내고 미국 유명 로펌에 변호사로 취직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저는 영화를 보고나서 주인공 밴스가 나중에 정치에도 나서겠다 싶었는 데 실제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은 영화보고나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밴스는 너무나 빠르게 더 높은 곳까지 올라 가 버렸습니다


미국 47대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자가 바로 이 책을 쓴 저자이자 '힐빌리의 노래' 영화 주인공였던

<J. D. 밴스>입니다.


밴스는 마흔살에 미국부통령이 되었습니다.


영화 이후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984년 8월 2일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난 '밴스'는 '예일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유명로펌에 취직했다가 그만두고 실리콘밸리에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가 됩니다.


그리고 2016년 본인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를 출간합니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자 인기를 얻은 밴스는 그 여세를 몰아 정치에 나서 아주 젋은 나이 인 37세에 2022년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됩니다. 그리고 마흔도 되기 전에 트럼프 에게 미국 부통령으로 지명되었고 정식으로 미국 2인자인 부통령이 된 것 입니다.


밴스가 어떤 인물이고 어떻게 더 성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나와있는 밴스의 겉 포장만으로 본다면 트럼프가 인재등용면에서 생각보다 열린사람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마흔 살이 채 안 된 흙수저 중 에서도 흙수저였다가 자수성가해 막 상원의원에 당선된 풋내기 정치인을 미국 부통령후보로 지명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게다가 밴스가 한 때는 트럼프를 독일 '히틀러'에 비유하며 비난 했던 사람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고위층 인사 때마다 요쌍하기 그지없는 인물들을 임명하여 난리가 나는 현 우리나라 상황 과도 비교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힘들게 불우하다고 느껴졌던 그 어린 친구가 마흔 살에 부통령 되는 미국!


아직 미국에는 <아메리카 드림>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밴스를 그저 '개천에서 용난' 영웅으로만 바라 볼 수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 운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휘두릴 수 있습니다.


이제 막 마흔살이 된 밴스는 미국 <현실권력이자 미래권력>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부터라도 밴스를 면밀히 주시해야 하고 인맥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밴스가 살아온 환경으로 봐서는 진보적 색채를 띌 것 같은데 정반대로 <이민 제한, 낙태권 제한, 총기소지권 지지, 자유시장 경제지지,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해 회의적, 미국내 에너지 생산강조> 등 강한 보수적 색채를 지니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가정폭력이 심했던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고, 엄마의 심한 약물중독 문제 등으로 밴스 어린시절은 <불우한 가정환경 백화점> 였습니다.


밴스 친할머니가 그런 상황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반 강제적 으로 밴스를 자기 집으로 데려 갑니다. 생활력과 자아가 강한 할머니는 밴스를 데려다 강하게 성장시킵니다.


밴스는 이처럼 불우한 가정환경 에서 자라 강한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보수적이면서도 고집세고 자주적 할머니 아래 산 경험이 밴스 정치적 견해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리라 추측합니다.


또한 밴스는 2003-2007년 4년 간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하여 공보장교로 활동했던 영향도 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케네디'는 '밴스'와 정반대로 어마어마하게 부유한 가문에서 다이아몬드 수저로 왕자처럼 자랐지만 아주 진보적인 사고를 가졌습니다.


케네디와 밴스를 비교하면 좀 아이러니 해 집니다.


엄청난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고, 30대 중반 젊은나이에 정계진출, 마흔이 되자마자 미국 부통령까지 되어 새로운 세대 보수주의 대표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밴스'!


강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언변으로

흙수저 출신에서 성공한 <아메리칸 드림>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밴스'!


그러나 이 젋은 밴스도 미국사회 일부에서는 정치적 입장 변화에 대한 기회주의자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고 인기를 얻은 밴스 가 초기에는 트럼프를 독일독재자 히틀러에 비유하며 강력하게 비판 했으나, 이후 트럼프를 지지했고 트럼프 도움을 받아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또 그 자서전에서 '힐빌리 문화'에 대한 묘사가 지나치게 편향된 것 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밴스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비판적 태도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밴스의 향후 행보는 미국 미래권력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J.D.Vance) !


미국 차기대통령에 가장 근접하는 미국 현실권력이자 미래권력!


어쩜 마흔밖에 안 된 젋은 밴스 생각에 우리 한반도 운명도 걸려 있을지 모릅니다.


다시 말하지만 밴스에 대해 지금 부터라도 더 주시하고 더 연구해 인맥도 더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래서 밴스를 여러분들에게 좀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제가 오늘 이 글을 쓴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 우리 대통령 이재명도 밴스 보다 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최고자리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아온 과정은 밴스 보다 더 합니다. 밴스는 그래도 초중고는 물론 대학까지 정상적 으로 다녔습니다


하지만 밴스와는 다르게 이재명 대통령은 항상 진보적성향을 보인 당에서 활동했고 그 당 소속으로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어서는 이념 보다는 <극한실용주의 노선>을 따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 봅니다.


이 대통령이 임기 끝까지 그런 모습 변치않고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ㅡ 초롱박철홍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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