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유익한 것이 많다고 하지만 세계정세가 무섭게 변하는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유흥지에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 불경기라는 말이 무색하다. 먹을 것이 없고 자연재해는 계속되는데 걱정만 하고 할 일을 안 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 지나친 경쟁의식 때문에 도가 넘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본다. 뉴스를 안 보면 모르고 걱정도 없으니 이제부터 뉴스 안 보고 걱정 없이 살아야겠다. 이런 결심이 며칠이나 갈지 모르지만 하루라도 법정스님이 되어 살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