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하는 마음

by Chong Sook Lee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산다

가야 하는데

못 간다고

나름대로 핑계를 대며

면죄부를

부여받으려 한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안 해도 된다고 자신을 위로한다

마음은 두 갈래로 갈라져서

하라는 마음과

안 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잡아당긴다.

어디로 갈지

갈팡질팡한다.

이래도 저래도

결국 후회는 내 몫인데

이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이 핑계 저 핑계로

자신을 얼버무리고 있다.

어차피

선택은 나의 몫인데

선택을 하지 못한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해야 하고

갈까 말까 할 때는

가지 말라고 하는 말을 생각한다.

마음은

여전히 오락가락

이래도 미련

저래도 미련이 생기는데

할야 할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우기며

방황한다

가야 하는데

가지 않아도 된다고

우기며 산다


(이미지출처: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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