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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꽃이 떨어진 여름날
by
Chong Sook Lee
Jul 31. 2023
아래로
피었던 꽃이
시들어 떨어지고
흙속에 묻혀
꽃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도
꽃이 피었던 것은
잊을 수 없습니다
해가 지면
어둠 속에서
어찌할 바 모르고
해가 뜨면
슬픔을 뒤로하고
어둠을 잊고 사는 것
과거는 사라져도
과거는 있고
이별의 아픔은
사랑으로
되돌아옵니다
좋았던 날들을
사랑했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너무 멀어서
그리움을 참고 살던
날들이 저물어갑니다
기다림에
안타까운 마음
가슴 안에서
다시금
꽃이 피어납니다
사랑은
보이지 않아도
만날 수 없어도
손으로
만질 수 없어도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이제는
그리워하지도 않고
기다리지도 않고
함께 걷고
함께 살아갑니다
사랑은
변함없이 내 안에 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당신의 사랑을 안고
살아갑니다
(사진:이종숙)
keyword
사랑
엄마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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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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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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