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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새롭게 태어난다
by
Chong Sook Lee
Sep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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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인가
이 세상 누구보다도
자신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것 같아도
때로는
잘 모르겠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가는 길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른다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언제 헤어지는 것도
모르고 산다
오늘 살아 있고
오늘 같이 손잡고
웃고 울며
동행하는 것이
감사한
나의 가장 좋은 날
두 발로 서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내게 온 시간들을
즐기며 살면 된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채워지는 행복
어제의 나는 보이지 않고
내일의 나는 만날 수 없기에
나를 찾아온 오늘과
신나게 논다
구름과 해와 달과 별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새들이 날아다니고
꽃이 피고 지는
오늘 나는
그 누구가 아닌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나로 산다
(사진: 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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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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