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새로 산 전자레인지가 고장이 났다. 먼저 쓰던 것은 11년을 사용하다가 문고리가 고장이 나서 버리고 국산으로 샀는데 겨우 2년밖에 못쓰고 고장이 나서 약이 오른다. 저녁에 괜찮던 것이 아침에 쓰려고 하니 꼼짝 않는다. 뭐가 잘못됐는지 음식이 데워지지 않는다. 스토브 위에 장치되어 있어 여러 가지로 편리한데 얼마 쓰지도 못하고 고장이 났다. 물건을 일부러 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운이라 생각하고 새로 사서 기술자가 아침부터 와서 달고 있다. 일제나 독일제는 가격이 비싸서 여간해서는 고장이 나지 않는데 믿을만한 회사가 만든 한국산으로 샀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 외국에서 살아서인지 웬만하면 국산을 사서 쓰려고 하는데 2년 쓰고 고장이 나서 버리게 되어 안 사고 안 쓸 수 없어 다시 사긴 샀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언제부터 사람들이 전자레인지를 사용했는지 잘 모르지만 이제는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이 되었다. 전자레인지로 하면 짧은 시간에 요리를 할 수 있어 좋지만 여러 가지 단점도 많다.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 되는 이유라는 글을 읽어 보니 사용하면 절대 안 되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았다.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
전자레인지로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계속 익혀서 먹으면?
1. 뇌조직을 de-polarizing 하거나 de-magnetizing 하여 뇌기능을 파괴한다
2. 남성/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멈추게 한다.
3. 우리 몸은 전자레인지에 의해 생겨난 알 수 없는 부산물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4. 그로부터 생기는 부산물은 몸에 영원히 남아 해를 끼친다.
5.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들이 변형되거나, 몸에 해로운 성분으로 변질된다. 또는 우리 몸이 분해할 수 없는 상태로 흡수된다
6. 야채를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암을 유발하는 괴물질을 만든다.
7. 위암 또는 소장암을 유발한다.
8. 혈액암 유발물질을 만든다.
9. 면역시스템을 파괴한다.
10.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하며 정서불안을 야기하고 지적 능력을 감퇴시킨다.
(출처: 인터넷)
이번에 고장 난 김에 전자레인지 없이 생활하면 어떨까 해서 우연히 인터넷을 찾아보았는데 깜짝 놀랐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나 방사선이 몸에 아주 나쁘다고는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치명적이다. 단점만 생각하면 절대 쓰지 말아야 하는데 장점을 생각하면 편리한 점이 많아 거부할 수 없다. 그리고 소량으로 나오는 전자파나 방사성 물질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너무 자주 쓰지 말고 사용 중에는 너무 가까이 있지 않는 게 좋다고 하니 조금은 조심하면 단점을 감안하고 편리함도 누릴 수 있기는 하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니 불편하여 나부터도 너무 자주 쓰고 있는 게 확실하다. 짧은 시간에 따뜻하게 데워지니 안 쓰려고 해도 쓰게 된다. 밥이나 반찬 그리고 국을 데우고 호박이나 감자를 쪄먹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하는 게 없지만 정작 없으니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옛날에는 어찌 살았나 하는 생각이 난다. 식구도 많고 외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삼시 세끼를 집에서 해결해야 했는데 어떻게 살았을까? 세상이 편해져서 인지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견딜 수 없고 누구나 편하게 살기를 원한다. 세탁기와 세척기가 생기고 전자레인지가 생겨 생활에 도움을 주고 여러 가지 인공지능으로 삶의 질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없어도 될 것 같던 물건들이 생활 속에 파고들어 이제는 없으면 안 되는 물건들 속에서 살고 있다. 굳이 스토브 위에 놓는 전자레인지를 설치한 것은 카운터가 깨끗해 보여서 인데 이렇게 자주 고장이 나면 차라리 카운터에 놓는 것을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사고 보니 지난번 것과 이번 것은전자레인지를 부착하여 고정시키는 구멍의 위치가 달라 일이 더 많다. 구멍의 위치가 같으면 고장 난 것을 빼고 그것을 집어넣으면 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게 만들기 때문에 물건을 사는 사람이나 고치는 사람이나 힘들고 복잡하고 결국 버려지는 쓰레기가 더 많아진다. 물론 공장에서는 다르게 만드는 이유가 있겠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 2년밖에 쓰지 않아 거의 새거나 다름이 없어 보이는데 고장이 나서 부품을 사려면 새로 사는 가격보다 부품값이 더 많이 든다고 한다. 이해가 안 되지만 그게 세상이다. 같은 크기라고 해서 사 왔는데 치수를 재보니 조금씩 차이가 난다. 전자레인지 안에 있는 접시도 작고 색도 다르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사용하기에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어 그냥 달기로 했다. 물론 기능이 몇 개 적어 가격 차이가 조금 있지만 표기된 크기가 같다고 해서 샀는데 작아서 보드에 새로 구멍을 뚫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모델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이해를 하지만 일이 커지니까 설치하는데 두 배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설명서에 나온 대로 해도 위치가 안 맞는데 워낙 경험이 많은 기술자가 어찌어찌해서 설치를 해놓았지만 남편 혼자 하려고 했으면 큰 낭패를 볼뻔했다. 회사의 이름을 믿고 산 물건이니 이번에는 오래도록 고장 나지 않고 잘 썼으면 좋겠다. 없으면 불편하고 많이 사용하면 인체에 해롭다고 하니 적당히 사용해야겠다. 인간은 점점 인공지능의 노예가 되어 적응하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