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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나의 동반자
by
Chong Sook Lee
Feb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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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잡을 수 없고
머물듯하면서도
머물지 않고
순간순간 변합니다
잊은 듯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지난날들을
기억하게 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의 어느 날로
데리고 가서
화려한 꿈을 꾸게 합니다
어제의 나는
어제의 생각으로 살고
오늘의 나는
오늘의 생각으로 삽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오고 가는 생각은
기쁨과 슬픔을
가져다주고
고통과 괴로움을
가져다줍니다
눈부신 햇살에
행복을 끌어안고
구름 낀 하늘에
근심을 실어
강 건너
언덕너머에
보내버립니다
부드러운 바람 따라
살며시 찾아오는
그리운 고향 생각
생각을 따라
세월도 따라갑니다
어제는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은
내일의 나를 만듭니다
좋은 생각에
희망이 따라오고
보이지 않는 소망도
이루어집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지 몰라도
생각은 나와 함께
동행하며
삶을 나눕니다
낮과 밤과
해와 달과 별을 안고
같이 갑니다
(사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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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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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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