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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행복을... 자축하는 날
by
Chong Sook Lee
Apr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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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따라
살다 보니
반세기의 시간이
흘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기르며
젊음을 바쳐 살아온
삶이 노년을 맞습니다
닮은 듯
전혀 다른 얼굴이 되어
넓고 좁고
험한 골짜기를 지나
평화로운 삶의
언덕에 올라서서
지난날들을 되돌아봅니다
폭풍과 비바람과
눈보라를
이겨내면
아름다운 꽃이 피고
소나기 뒤에
무지개가 피어나듯이
평화의 물결이
이어지는 나날
처음 만난
마음으로
변함없이 대해주는
사랑의 언어로
나날을 삽니다
믿음과 배려와
사랑과 소망 속에
같이 가는 길은
꽃길 보다
더 아름다운 길입니다
살아갈 날이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오늘까지 온 길처럼
서로를 위하는
변치 않는 마음으로
남은 삶을 걸어가며
그 안에서
소망과 희망으로
행복을 만나는 것
욕심을 내려놓으면
행복이 찾아오는
영원한 진리를 믿으며
손잡고 가는 길에
서로의 행복을
자축하는 날
사랑과 감사와 평화가
천지사방에 넘칩니다
(그림: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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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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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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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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