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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ng Sook Lee May 11. 2024

생명의 달... 5월


완연한 봄
파릇파릇 나오는
앙증맞은 새싹
잠자는 세상을 깨우며
하늘에 떠다니는
뭉게구름과 눈맞춤하는
아름다운 봄날
세상은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새들이 노래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간지럼키는
5월은
겨울 동안
죽은 듯 잠들었던
산짐승을 깨우고
지쳐있던 사람들을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뜨거운 태양이
세상을 깨우고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들이
세상을 구경하러
피어나고
 나비는 꽃을 찾아
사랑을 고백합니다

감사의 달 5월은
소중한 사랑을
기억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달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자손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5월
파란 하늘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세상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새로 태어나는
기쁨과 행복을 위한
소중한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고
환희와 희열의
물결이 춤을 춥니다


(사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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