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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흐르는 세월
by
Chong Sook Lee
Jan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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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고
해가 바뀌고
새해가 온다고
마음도 몸도
분주했는데
새해가 도착하고
먹고 놀고 자고
웃고 얘기하
며
꿈같은 시간이 흐른다
이러다 보면
한 달 두 달 지나고
또 연말이 되어
새해를 기다리며
새로운 기대로 설레며
나이 한 살 더 먹는다
어릴 적에는
나이가 먹고 싶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나이 먹는 게 싫어
젊어 보인다는 말이
듣고 싶고
하나도 안 변했다는
말이 좋아진 세월
세월이 오고 가며
당연히
나이도 먹는데
늙지 않고 아프지 않고
재미있게 살다가
어느 날 잠자듯
가고 싶은 욕심만 생긴다
가진 것
하나 둘 나눠주고
마음도
조금씩 비우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
새털처럼
날아갈 수 있는 것
어차피 삶은
비우며 사는 것
배려하고 나누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다 보면
웃음꽃이 피는
봄을 만나
환희의 시간을
가슴에 안고 가는 것이다
(사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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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세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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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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