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교만함과 잔인함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을
알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걸으면서도
거짓을 말하면서도
나쁜 짓을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사람이
세상을
활보하며 살아간다
인간이 걸어야 할 길이 있고
짐승이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
인간은
끝없는 욕망으로
멸망의 길을 가고
짐승은
배가 부르면
어떤 것에도 욕심이 없다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한없이 잔인해지는
인간의 본능은 막을 수 없다
세상을
조종하는 막강한 세력
쌓을 때가 있으면
무너질 때가 있는 법
승리할 때가 있으면
패배할 때가 있는 것
태양이
골고루 세상을 비추듯이
세상은
공평하고 공정하고
영원한 것이 없다
해가 뜨면 지고
밝은 낮 뒤에는
어두운 밤을 맞는다
기쁨과 슬픔은 동행하고
행복은 불행과 함께 온다
웃음에는 울음이 따라오고
고통과 고난 뒤에는
소망과 희망도 같이 한다
거짓은 드러나고
진실도 밝혀진다
길이 있는 곳에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