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
무시하고 외면하는 마음
한 사람 몸에 있는
마음은 참으로 여러 가지
아름답고 추하고
선하고
악한 마음이 살고 있다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속 마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
어수룩하고
순해 보이는 사람
악착스럽고
독해보이는 사람
인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나는 사람
세상은
생긴 것도
성격도 마음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하늘과 땅 사이에
피고 지는 꽃처럼
살아간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없는 것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과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모두 모여사는 세상
만나고 헤어지고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며
제 멋대로
살아가는 세상
겉으로 보면
보이지 않아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속
알려고 하면
상처받는 것
좋게 생각하고
대충 넘어가면 좋으련만
사람의 마음은 오락가락
좋았다가 싫어지고
사랑하다 미워하고
친하다가
멀어지는 인간관계
순간순간 변하는
인간의 마음속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
복잡한
인간의 마음에
사랑과
감사의 나무하나
심어 놓고
날마다 물 주고
사랑을 고백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