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이 트고
시작되는 힘찬 하루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소리
멀리서 가까이서
들리는 사이렌소리
창문에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사람들은
하루를 연다
일을
나가는 사람들은
출근 준비로 바쁘고
학생들은
등교를 위해
꿈틀대며
일어나는 시간
식구들의
하루를 위해
새벽잠을 설치고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며
점심 도시락을 싸고
바쁘게 움직이며
능숙한 손길로
아이들을 챙기는 손길
하루로 시작하는
세월이
흐르고 쌓여
아기가 어른이 되고
엄마 아빠가 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되는 세월이
말도 없이 지나간다
하루라는 시간이
새로 생겨나
쌓이고 쌓인 시간 속에
없는 것이 생겨나고
있는 것은 사라지며
기억과 추억이
희미해지는 세월
바쁘게
시작되는 하루에
세상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그들이 살아가는
하루가
복되기를 바라는 마음
영원히 이어지며
끝나지 않는
하루를 맞고 보내며
어제처럼
오늘과 내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손길에
행운이 깃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