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는 물건은
버리면 되는데
언제 또
필요할지 몰라
버리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사람들끼리
어울려 사는 세상에
싫은 사람이라고
안 보고
안 만날 수 없어
싫다는 말 못 하고
그냥 살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욕심과 변덕이
오락가락하여
종잡을 수 없는 것
오늘 밉고
싫다가도
생각을 바꾸면
인정이 생기고
이해하게 되어
받아주고 내주며
관계를 이어간다
싫은 사람은
미운짓만 골라서 하고
배려 없이
자신의 이익만 챙기며
결국엔
손해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거부를 해야 하는데
원수가 되는 게 두려워
참으며 사는 경우가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인간의 본능
사랑하고 미워하고
이해하고 오해하며
사는 게 인간인데
한번 끊어진 마음이
이어지는 것은 어렵고
마음속에 매듭이 남는다
상처가 남고
찌꺼기가 있는 이상
처음으로
돌아가기 힘들고
돌아간다 해도
처음의 마음이 되지 않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지 못한 채
경계를 하게 된다
오랫동안
이어지는 관계는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항상
배려하고 이해하며
옆에서
바라보며 잘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위해
무언가를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 때
사랑과 기쁨이 넘치고
세상은 아름다워지는 것
물건처럼
버릴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이기에
참고 기다리고
다시 기회를 주고받으며
사는 길만이
잘 살아가는 것
미움도 사랑도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감정
좋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속에
긍정의 에너지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