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 안드레아 형제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봄이 올 것처럼
따뜻한 겨울날에
사랑하는 가족의
품을 떠나
주님의 품으로 가신
형제님을 보내드리며
지난 시간을 돌아봅니다
온 가족을 이끌고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하여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아오신 형제님
이민자들이
겪고 이겨나가야 하는
처절한 삶을
아름답게 꾸려가신
형제님의
가시밭길은 이제
꽃길이 되어 꽃이 핍니다
계절이
바뀌는지도 모르고
앞만 보고 걸으며
자식들 잘되기만
바라며 살아오신
형제님
주님 사랑 안에서
주님을 믿고 따르며
선하게 살아가신
형제님
사람을 좋아하시고
이웃을 배려하시며
언제나
기쁨 안에서
웃음으로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며
겸손하게
한평생을 살아가신 형제님
구수한 말씀에는
인정이 넘치고
조용히 웃음 지으며
신앙 안에서
할 일을 하시던 형제님을
보내드리는 마음이
너무나 슬픕니다
이제는
한 마리의 새가 되고
스쳐가는 바람이 되어
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따뜻한 형제님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가슴에
이웃사랑을 알려주시고
헌신과 희생의
참뜻을 가르쳐주신
형제님을
보내드려야 하는 시간입니다
묵묵하게
주님사랑을 실천하시고
지상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하늘로 여행을 가신
형제님의
아름다운 삶을 기억하며
재회의 기약을 해야 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의 평화로
형제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