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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면 쉬운 인생
by
Chong Sook Lee
Jan 11. 2022
(사진:이종숙)
애쓰지 말자.
생각하면 억울할 것 하나도 없다.
살다 보면 할 것 다하고 간다.
먹을 만큼 먹고
놀만큼 놀고 일할만큼 일하며 산다.
하고 싶은 것 하고
가고 싶은 데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산다.
애태우며 안달한다고 달라지는 것 하나도 없다.
천년만년 살 것 같아도 백 년도 못살고 간다.
괜히 세상 다 가지려고 애쓸 필요 없다.
사는 대로 살고 갈 때 되면 가면 된다.
겨울이 오래 있을 것 같아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이
가는 세월도 잡을 수 없다.
오고 가는 계절처럼 살아도 괜찮다.
정해진 삶인 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닌데 별것이나 되는 줄 알고
밤잠 설치며 머리
터지며
발이 닳도록 아등바등 살 필요 없다.
그냥저냥 살다 보면 다 알게 된다.
안될 것을 기다리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될 것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다.
만나지 못할 사람을 그리워하지 말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즐겁게 살자.
가지 못하는 곳에 가려 들지 말고
갈 수 있는 곳에 가서 구경해도 된다.
할 수 없는 것을 하려 들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면 된다.
세상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될 일도 되고
안된다 생각하면 될 일도 안된다.
감사하면 세상이 아름답다는데
왜 감사하지 않는지 모른다.
믿으면 마음에 평화가 온다는데
왜 믿지 않고 두려워하는지 알 수 없다.
사랑하면 세상을 다 갖는다는데
왜 사랑하지 않고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지 모른다.
하라고 하는 것은 안 하고
가라는 길은 안 가며 행복하길 원한다.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남들이 가는 길은 가기 싫어하고
힘들다고 징징댄다.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려면
모든 아픔을 감수해야 하는데
힘들고 외롭다고 운다.
인간은 어차피 외롭고 결국 혼자만 남는다.
사람은 동등한데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애쓰지 말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등수에
울고 웃고 하지만
인생에는 일등도 꼴등도 없다.
앞도 뒤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게 인생이다.
먼저 왔다고 먼저 가고
나중 왔다고 나중에 가지 않는다.
이유가 있어 오고 갈 때가 되면 간다.
안달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걱정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병들게 한다.
걱정을 해서
모든 게 마음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걱정은 걱정으로 끝난다.
겨울이 봄에 밀려가고
여름이 게으름을 펴도 가을은 때가 되면 온다.
사이좋게 물들고
한잎 두잎 떨어져 갈길을 간다.
싫다고 하지 않고
오는 대로 받아들이며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한 번뿐
인 인생살이 즐기며 살자.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생각하고 살자.
흘러가는 물이라 생각하고 흘러가자.
꽃이 피고 낙엽이 되어 떨어져도
그러려니 하고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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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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