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코로나 양성 판정
by
Chong Sook Lee
Jan 13. 2022
(이미지출처:인터넷)
시끌시끌하고
떠들썩하게
세상을 흔드는 코로나가
요란스럽게 나를 찾아왔다
오늘 아침 5시에
양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
두통과 기침과
콧물과 함께 왔다
목이 아프고
온몸 전신에 통증과
재채기를 데리고 왔다
나를 잊은 줄 알았는데
나를 찾아냈다
온몸에 힘이 빠진다
며칠 아팠는데
나갈 생각을 안 한다
내가 좋은가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를 따라다닌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목이 따끔거리고
기침이 난다
진땀이 난다
식은땀이 온몸을 적신다
온몸 마디마디가
푹푹 쑤신다
허리가 아프고
팔다리가 들썩댄다
백신 3개 다 맞고
독감 예방주사까지 맞았는데
코로나가 찾아와서
같이 놀자고 한다
입이 쓰지만
먹고 기운을 차려야 한다
2년을 잘 견뎠는데
끝내 나를 찾아와서 괴롭힌다
도망가도
숨어도
악착같이 들러붙는
코로나에게 된통 걸렸다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야 한다
남편과 사이좋게
코로나를 달래며
격리하고 있다
keyword
코로나
양성
122
댓글
63
댓글
63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Chong Sook Lee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팔로워
2,919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파란 하늘이 웃는다
코로나...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