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봄이 된 그녀
by
Chong Sook Lee
Mar 1. 2020
그대,,,어디쯤 오고 있나요 ?(사진: 이종숙)
그녀는 돌아왔다
오지 않을 것처럼
매정하게 떠났던 그녀는
꽃으로 바람으로
내게로 왔다
개나리 진달래
노란색 분홍색으로
돌아왔다
따스한 햇살로
연두색 옷으로
길어진 해가 되어
그녀는 내게로 다시 왔다
그 긴 날들의 기다림은
그리움이 되어
서성이며 설렌다
나뭇가지 사이로
날아다니며
짹짹이는 참새들과 함께
그녀는 돌아왔다
블루 제이와 로빈이
기다리는 곳으로
살며시 왔다.
나는 안다
그렇게 그녀는
다시 떠나가리라
온 것처럼 그렇게
슬그머니 가리라
keyword
개나리
분홍
봄
40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Chong Sook Lee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팔로워
2,878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누가 뭐라 해도,,, 봄은 온다
그 마음
작가의 다음글